차박 여행은 간단하게 해 먹든 포장해와서 먹든 차에서 즐겨야 차박 기분이 나는데 한여름 찜통더위라 해 떴을 때 차 안에서 식사는 불가능~ㅎ.
모모언니 바다간식 - 서귀포시 오설록 티 뮤지엄 근처 맛집
해물떡볶이가 먹고싶은데 해물라면도 먹고 싶다면 이곳이 딱일듯싶다. 언니 세트로 먹으면 문어즉석떡볶이와 문어 해물라면, 통새우 튀김을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대가 착하진 않지만 그만큼 해산물이 싱싱하고 많았는데 특히 문어가 정말 안질기면서 맛있게 잘~ 삶아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문어해물라면의 국물도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는데 해산물과 숙주 향이 정말 딱 해장하기 좋은 맛이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59번길 3
매일 10:00 ~ 22:00
주차장 넓음(약 10대 정도)
신의한근 -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근처 맛집
고소한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기를 잘 굽는 방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맛있는 고기도 맛없게 먹을 수 있는데 신의 한 근은 중간중간 오셔서 고기를 다 구워주고 다 익은건 불판에서 꺼내 주셔서 딱 맛있을 때 먹을 수 있었다. 음식표에 '고기는 적당히 익었을때가 육즙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습니다'라고 써놓은 만큼 고기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당이었다.
오랜만에 고소하고 육즙 있는 흑돼지 구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집된장 맛나는 우거지 된장찌개와 밑반찬까지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제주시 원당로 44-1
매일 17:00 ~ 22: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주차는 식당 근처에 해야함.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바꿔서 신발을 벗어야 하고 습한 날씨엔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바닥이 좀 미끌거렸음;
몽땅 - 한경면 맛집
보말죽이나 보말칼국수말고 보말로 만든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서 보말 스파게티 후기가 좋았던 몽땅 카페에 갔다.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고 도착했는데 건물에 카페라고 되어있어서 잘못 왔나 싶었지만... 카페와 식당을 겸하고 있었다.
ㅎ 제주도 해녀가 직접잡은 보말로 만든 보말 파스타라고 하는데 정말 파스타에 보말이 아낌없이 가득 들어있어서 진한 보말의 맛을 고소하게 즐길 수 있었다. 파스타의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파스타 소스를 남기기에 너무 아까웠다. 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는 빵을 같이 주거나 추가로 판매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연명로 385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공간 넓음
좀 아쉬웠던 제주도 식당
성산항 근처 중국집, 유성반점 - 너무 튀겨져서 타고 좀 질겼던 탕수육.. 짬뽕은 나쁘지 않았음
만장굴 매표소 근처 돈까스집, 소로록 - 메밀은 맛있었지만 양이 적어서 성인 남성은 곱빼기를 시켜야 할 듯. 바삭한 돈가스는 평범
두모리 포구 근처 전복집, 풍차와 전복 - 전복 솥밥은 추억의 마가린 맛이 나쁘지 않았으나 전복죽은 너무 묽어서 전복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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