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대신 초록 초록함으로 뒤덮인 여름의 스키장도 매력적이다.
여름의 스키장에선 주로 곤골라타고 산 정상에 올라 구경하거나 물썰매 정도 탔었는데 요즘은 무동력 썰매 루지가 유행인가 보다. 평창 휘닉스파크에도 용평리조트에도 있고 하이원에도 곧 생긴다니.. 물론 스키장이 아닌 전국 여러 곳에서도 루지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에선?
현재 3곳 정도에서 루지를 탈 수 있는데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는 코스 모양이나 길이(1.4km), 이용요금이 비슷하고 횡성루지체험장은 폐쇄되었던 국도를 개발한 경우라 코스 모양이 다양하고 길이도 2.4km로 세계 최장 길이라고 한다.
휘닉스파크 루지랜드 이용방법
투숙객이 아니라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후 루지 타는 곳으로 가서 헬멧 쓰고 리프트에 줄 서서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신나게 내려오면 되는 코스다.
입장료는 1회권 15,000원/ 2회권 25,000원/ 3회권 33,000원인데 BC카드는 제휴 할인이 되고 회원, 투숙객, 강원도민, 장애인, 경로우대, 국가유공자도 2,000원~ 3,000원 정도 할인이 가능하다. 우리는 BC카드 할인으로 1회권을 13,000원으로 이용했다.
어린이 동반은 7,000원이고 120cm가 넘으면 혼자 탈 수 있지만 120cm가 안된다면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겨울엔 스키를 타야하니 루지를 이용할 수 있는 시즌은 봄에서 늦가을로 보통 4월에 오픈하고 11월에 폐장한다.
루지 타고 슝~??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 넘치는 코너링이라고 홍보하고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실제 타보니 앞사람과의 간격도 지켜야 하고 도로 폭도 넓지 않아 안전 운전해야 해서 짜릿함과 스릴은 느낄 수 없었다. 대신 슬로우~로 내려오며 경치도 좀 보고 미끄러짐(?)을 즐길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었다.
스키처럼 바로바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눈썰매처럼 어느 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하기 때문에 함께 출발하는 사람의 수가 적을수록 스피드를 좀 즐겨볼 수 있을듯하다.
'소소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뉴 카니발 차박여행 - 그나마 바다뷰~당진 고대지구 근린공원 (0) | 2021.09.24 |
---|---|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화로대가 필요해 (장작 한 박스 순삭) (0) | 2021.09.02 |
더뉴 카니발 차박캠핑하기 좋았던 평창 해마루 오토캠핑장! (2) | 2021.08.30 |
지리산 구례 나들이 - 천은사 대청마루에 앉아 보니~ (0) | 2021.08.26 |
해외여행 쇼핑기분 폴폴~ 제주도 채집 소품샵 (0) | 2021.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