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카니발 차박여행 - 그나마 바다뷰~당진 고대지구 근린공원

행담도 휴게소는 먹거리도 많고 주차공간도 넓고 화장실도 있으니 서해 쪽으로 이동 중 잘 곳이 필요하다면 차박 장소로 나쁘진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침 일찍 크렁크에 앉아 바다를 보려고 차박을 나왔으므로 바다 뷰로 주차가 어려운 행담도 휴게소는 패스~~

 

 

또 당진~

고대지구근린공원 쪽으로 들어서자마자 양쪽 길에 캠핑카와 카라반이 줄지어 서있었고 그 길을 따라 쭉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 도로의 끝과 함께 오른쪽으로 농구 코트가 있는 공원이 보이고 정면엔 바다가 보인다.

 

그나마 바다뷰~

바다 뷰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그리 크지 않은데 추석 직전의 주말이라 그랬는지 한쪽에 자리가 남아 후방으로 주차할 수 있었다. 역시 해변가가 아닌지라 탁 트인 바다 뷰를 볼 수는 없었지만 밀물과 썰물의 파도 소리에 잠들 수 있어서 좋았고 가까운 곳에 화장실도 있어서 마음 편했고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는데...

 

새벽에 하필 우리 차 옆으로 낚시 온 사람들이 새벽 낚시의 즐거움을 크게 공유하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하아..

 

고대지구근린공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바닷소리와 함께 눈부신 해돋이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아침~!ㅎ

 

 

나 라도..

공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야영과 취사는 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제발 야영하지 말아 달라는 팻말까지 박혀있는데 그 앞에서 텐트 치고 밥해먹고 고기 구워 먹고 쓰레기통은 넘쳐서 그 옆에 쌓아놓은 것들을 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2020.07.02 - [소소한 리뷰] - 뉴카렌스 차박여행 - 당진 왜목마을&장고항초입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