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울라다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차가 없기를 바라며 넓지도 않은 오르막길을 힘겹게 통과하면 어딘가를 바라보는 엄청 큰 울릉도 고릴라 울라가 우뚝 서있다.
추산에 있는 카페 울라는 울릉도 푸른 바다를 잘 볼 수 있는 명소중 하나라 울릉도 카페투어를 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예쁜 장소다.
코스모링이 있는 넓은 정원을 지나 시원한 내부로 들어가니 옹기종기 여행자들이 많아 테이블마다 만석이지만 야외가 사진 찍기 좋아 그런지 금방 자리가 생겼다.
울라카페 시그니처 메뉴중 BEST라는 울라치노와 커피에서 BEST인 아메리카노를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후 음료를 기다리며 한쪽에 전시된 울라 기념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
너무 귀여운 울라 기념품들이 많아서 지갑을 만지작거리게 되었지만 경험상 집으로 가져오면 예쁜 쓰레기들이 되곤 했기에 꾹 참고 그저 눈에만 잔뜩 담아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바디감 있는 괜찮은 맛이었고 돼지바의 음료 버전이라는 울라치노도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시원하고 상큼해서 땀나고 지친 여름날 당충전을 하기에 좋은 메뉴인 듯하다.
정원에 코스모링에서 바다 배경으로 시원한 사진을 찍기도 좋고 송곳산 뷰로 엄청 큰 울라와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울라카페는 물론 날씨가 도와줘야겠지만 구석구석 포토존이 많아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카페 울라]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길 88-13
매일 10:00 ~ 18:00 (비수기/성수기 운영 시간 변동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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