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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쌩초보 바리스타 공부 3 - SCA 파운데이션 자격증 실기 시험 후기

민간이긴 하지만 국제 자격증이 발급되는 SCA 파운데이션 실기 시험 후기.

 

 

SCA 파운데이션 실기 시험 내용

시험 복장 - 단정한 머리, 흰셔츠, 검정바지, 검정구두

 

시험 준비물 - 흰행주 1장, 갈색행주 2장, 갈색 린넨천 2장

 

시험 내용 - 사전준비(3분), 분쇄도 맞추기(10분), 센서리,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각 2잔씩 만들어 서빙(10분), 뒷정리(8분)

 

 

 

사전준비

1. 물적신 행주와 린넨천을 제자리에 둔다

 

2. 커피머신의 상태를 확인한다 (스팀상태, 물추출 상태, 포터필터와 그룹헤드 상태)

 

3. 커피머신의 물기를 행주로 닦는다.

 

 

 

분쇄도 맞추기

1. 원두 분쇄하여 포터필터에 담고 무게를 잰 후 레벨링과 템핑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2. 20 ~ 30초 이내에 25 ~ 35ml이 추출되는지 확인한다.

 

3. 추출이 너무 느리게 된다면 입자가 너무 얇은 상태이니 좀 더 굵게 분쇄될 수 있도록 그라인더를 조절하고 추출이 너무 빨리 된다면 반대로 조절하여 정상 추출될 수 있는 분쇄도로 맞춘다. (한 두번만에 맞추지 못하면 시간내에 마칠 수 없음 주의;;)

 

4. 정상 추출된 잔을 옆으로 빼놓고 머신과 그라인더를 정리한다.

 

주의할 점 - 가능한 한 번에 원두 가루 무게를 맞출 수 있도록 하고 레벨링할 때 원두 가루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센서리

1. 분쇄도 맞추기 단계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시험 감독관과 1잔씩 마셔보고 어떤 맛인지 바디감은 어떤지 그래서 최종 정상추출인지 아니면 과소 혹은 과다 추출인지 말한다.

 

주의할 점 - 기준이 되는 시간내에 알맞은 양이 추출되었어도 맛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맛을 표현한다.

 

 

 

에스프레소 2잔과 카푸치노 2잔 만들어 서빙

1. 쟁반에 에스프레소 접시와 스푼을 셋팅한다.

 

2.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바로 서빙하며 '에스프레소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라는 멘트를 한다.

 

3. 쟁반에 카푸치노 접시와 스푼을 셋팅한다.

 

4. 카푸치노 잔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후 우유를 스티밍하여 잔에 부어주면서 하트모양을 만든다.

 

5. 카푸치노 2잔을 바로 서빙하며 '카푸치노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라는 멘트를 한다.

 

6. 포터필터 등 커피머신과 그라인더를 정리한다.

 

주의할 점 - 에스프레소 잔과 카푸치노 잔에 시험 기준에 맞는 양이 추출될 수 있도록 미리 눈으로 적당량을 짐작해두어야 좋고 우유 온도는 서빙 후 55~65도 정도 되어야하니 스티밍할때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적당히 높은 온도에서 멈춘다.

 

 

 

뒷정리

1. 시험에 사용된 모든 잔과 접시, 피쳐 등의 용기를 세척한 후 린넨으로 물기를 닦아 제자리에 둔다

 

2. 커피머신과 그라인더를 정리한다

 

 

 

시험을 마친 느낌..

SCA 실기 수업을 7회 한 후 8회차에 시험을 보는데 커피머신은 어떻게 다루는지, 분쇄도가 왜 중요한지, 스티밍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시험시간도 짧아서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한 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었다. 

 

아는만큼 즐길 수 있는법!! 앞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때 좀 더 맛을 음미하며 마실 수 있을것같다.

 

그나저나..라떼 아트까지 하고 싶다면 SCA 1급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수업료도 생각보다 너무 비싸고... 국제 자격증 1급까지 하려면 적어도 전체 수업료가 100만원이 넘고.. 추가로 협회에 내야하는 자격증 시험비용 또한 별도.. 나에게 자격증이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어쩐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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