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 올 때마다 거의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했었는데
양양 송이조각공원에서 맛본 송이버섯 맛이 좋아서 버섯을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다.
이전한 듯 보이는 양양 송이버섯마을 식당은 생생정보나 생방송투데이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한 식당으로 노을이 지는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을 거의 20분 정도 해야 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단체관광버스까지 찾아왔다.
버섯 샤브샤브와 전골이 주 메뉴인데 재료가 비싼 송이버섯이나 능이버섯을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면 송이버섯전골도 괜찮아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니까 소박하게 버섯전골...
작은 사이즈인데도 생각보다 각종 버섯과 고기들이 듬뿍이라 만족스러웠고 반찬들도 다 맛있었는데 그중에서 새콤 달콤 바삭한 버섯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버섯 탕수육은 1번 정도 리필을 해주셨는데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이용이 가능하다.
샤부샤부의 버섯들과 고기를 얼추 먹었다면 면사리나 볶음밥 혹은 죽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낮이면 볶음밥이 맛있을 것 같았지만 저녁이니까 원활한 소화를 위해 죽 1개를 추가했다.
여러 버섯과 고기의 육수로 죽을 만들어 먹으니 맛도 있었지만 몸보신을 한듯 든든한 기분이 든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어느날 양양에 온다면 다시 방문 예정!
[양양송이버섯마을]
영업 - 11:00 ~ 20: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공간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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