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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재미 리뷰

창고형 주방템 쇼핑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엄청 큰 다이소를 구경한 기분이 드는 하프라인 물류센터는 생활용품과 수입주방용품을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쇼핑몰이다.  사업자도 아닌 일반인이 와도 되나 싶은 장소에 들어서니 방대한 양의 물건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어디서부터 쇼핑을 시작해야 하나 어리둥절해진다.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하프라인 물류센터는 큰 규모의 창고 2개가 모두 쇼핑몰인데 두 창고 모두 1층은 대부분 주방용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2층까지 있는 뒤쪽 창고엔 엄청난 종류의 생활용품들이 가득하다.                        첫 방문 때는 2시간 정도 둘러보다가 다리가 아파서 결국 2층은 대충 보고 돌아와야만 했다.  처음엔 그저 둘러볼 생각으로 구경하며 걷다가 평소에 사려고 생각해 놓았던 그릇이나 밀폐용기, .. 더보기
에버홈 vs 롤키친 솔직후기, 두유제조기를 사게된 이유는... 집에 노는 콩들이 많아서다.      아빠의 놀이터라는 텃밭에서 매년 강낭콩, 호랑이콩, 완두콩 등등 다양한 콩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리태가 독보적인 양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른 콩들은 종종 밥에 넣으면 먹을만한데 검정콩은 나이가 많아져도 밥에서 골라내고 싶을 만큼 내 입맛과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그동안 우리집에 온 수많은 검정콩들은 주방 한쪽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방치되다가 결국 버려지게 되는 수순을 밟곤 했다.         이 와중에 서리태는 안 먹지만 무첨가 두유는 사 먹는 나에게 홈쇼핑의 핫한 아이템 두유제조기는 검정콩을 효과적으로 없애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였다.  어차피 10만 원대의 두유제조기는 공통적으로 중국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여러 브랜드 제품 중 .. 더보기
귀염뽀짝 오르테 1인용 밥솥으로 차박캠핑 업그레이드 캠핑할 때 즉석밥보다 좀 더 나을까 해서 구매해 본 오르테 1인용 밥솥은 사실 기대 이상이다. 캠핑장에 데리고 가기 전에 집에서 3~4번 정도 밥을 해봤는데 첫 번째 오르테 밥은 늘 사용하던 압력밥솥 밥에 비해 찰기가 너무 없는 고두밥이 되어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두 번째 밥은 20 ~ 30분 정도 물에 불린 쌀을 사용했더니 한결 촉촉해져서 즉석밥보다 더 맛있는 밥이 되었다. 그 뒤로 불린 쌀로 완두콩밥도 해보고 죽도 해봤는데 쌀에 맞게 물조절만 잘하면 밥 맛이 압력밥솥 못지않다. 크기가 한 뼘정도로 너무 귀엽고 장난감스러워서 큰 기대 없었는데 취사버튼 누르고 25분이면 따끈따끈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그동안 캠핑장에서는 냄비밥 해 먹기 귀찮고 펜션에서는 왠지 위생상태가 의심되어 전.. 더보기
미니멀 살림러에게 좋은 에델코첸 라면냄비, 차박 코펠로 사용한 후기 캠핑용 코펠들은 왠지 성에 차지 않는다. 요리를 할 때 식재료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조리 도구다. 특히 냄비와 팬의 경우 요리의 안전성과 맛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왕 먹는 음식이니 건강하게 먹고 싶은 마음이 큰 나는 가능하면 스테인레스 스틸의 냄비를 선호한다. 하지만 스텔스 모드로 카니발 차박을 다니다보니 포장음식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는 차 안에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고 손쉽게 닦을 수 있는 냄비가 필요했다. 소소하게 뉴카렌스 차박여행 다니기 (차박캠핑 준비물) 여행 취향도 시간이 지나며 바뀌나 보다 20대엔 수영장있는 펜션만 찾았고 30대엔 호화로운 호텔이 좋다가 요즘은 계획 없이 떠날 수 있는 차박캠핑이 맘에 든다. 차박을 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 bbidac.tistory.com 캠핑 초.. 더보기
먼저 맛본 네스프레소 신제품, 이젠 커피 캡슐로 핸드 드립~! 곧 출시 예정이라는 필터 스타일의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오랜만에 들른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부드러운 핸드드립 같은 커피가 새로 나올 것이라며 캡슐 커피 2개가 들어있는 샘플을 받았는데, 매장 직원의 말로는 우리가 공식 출시 전 필터 스타일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회원이라며 본인도 아직 맛보지 못했다는 말에 호기심이 급 상승했다. 새로운 맛의 캡슐이 나올때 마다 거의 맛을 보는 편인데 이번엔 새로운 맛이라기보다 추출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이고 마침 요즘에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는 중인지라 더 궁금해졌다. 두 가지 샘플은 과일향과 곡물향이 나는 마일드 커피와 강한 로스팅향의 인텐스 커피이고 개인적으론 부드러운 맛의 드립커피를 좋아하므로 필터 스타일 마일드를 먼저 맛보기로 했다. 방법도 간단하다. 필터 스타.. 더보기
내돈내산 더뉴카니발 윈도우백, 명품백보다 갖고싶던 그 가방 사실.. 카렌스 시절부터 필요했다. 차박을 좀 더 편하게 다니려고 더뉴카니발로 차량을 바꾸면서 수납을 위해 4열 씽킹시트를 트렁크로 만들었다. 덕분에 캠핑의자나 꼬리텐트 등 덩치가 큰 물건들은 어느 정도 싣고 다닐 수 있게 됐지만 차 안에서 자주 쓰는 소소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보관할 수납장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였다. 급한 대로 다이소의 트레블백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1년여를 사용했는데 좀 더 간편하고 깔끔한 내부 공간을 만들려면 윈도우백이 필요하긴 했다. 많이 알려진 윈도우백의 사용후기도 꼼꼼히 살펴보며 거의 1년을 고민하다가 오토트리플에서 제작했다는 러기지백을 발견했다. 이런 수납제품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흘러내림이나 처짐 현상이 없어 보여서 일단 마음에는 들었으나 후기가 너무 없다. 걱정스럽고 궁금한 .. 더보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카니발 앞유리에 우산을 펼치다 우연히 동아전람 박람회를 구경하다가 구매하게 된 카 썬쉐이드는 온라인으로도 많이 본 적이 있는 우산형 햇빛가리개다. 판매 직원이 차량용 썬쉐이드를 빠르게 폈다 접으며 햇빛으로부터 암막기능까지 보여주더니 만원 초반대로 합리적인 가격임을 어필하자 어느새 내 손은 카드를 건네고 있었다. 주차장이 실외인 경우 여름에는 30분 이내로 잠시만 주차를 해도 차 안의 내부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 차박여행을 많이 다니는 우리의 경우 카니발 안에 차박에 필요한 물품들과 함께 최소한의 먹거리를 비치해두고 있어서 날이 더워져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리고 앞유리 햇빛가리개가 있어야 차박시 사생활보호도 되기 때문에 차박러들에게 차량의 앞유리를 덮을 수 있는 가림막이 꼭 필요한 아이템이긴 하다. .. 더보기
처음 알게된 베이킹 반죽볼들의 무게.. (feat. 카스 전자저울 WK-4CII) 설거지 거리를 하나라도 줄이고 싶은데... 그동안 사용했던 가정용 디지털 저울은 최대로 잴 수 있는 무게가 1kg이라 베이킹 재료들을 계량할 때 좀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대량으로 반죽해야 할 때나 무게가 좀 있는 유리그릇이나 켄우드 반죽볼에 바로 계량하고 싶은데 이미 볼 무게만 1kg이 넘기 때문에 꼭 가벼운 플라스틱 볼에 계량 후 옮겨야만 하는 불편함... 베이킹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내가 만드는 최대 반죽의 무게와 켄우드 반죽기 볼의 무게까지 고려하여 5kg까지 측정이 가능한 저울로 알아보다가 나의 홈베이킹 규모에 가장 적당한 카스 전자저울 WK-4CII를 선택했다. 제과든 제빵이든 베이킹에서 계량은 결과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