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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mind

향수 선택은 신중하게... 립스틱을 주문했는데 화장품과 샘플 향수가 함께 왔다.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1개씩 보내줬는데 마케팅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구매된 것은 여성 립스틱이지만 화장품을 주문한 고객의 매우 가까운 근처에 남편이나 남자 친구.. 혹은 남성 가족에게까지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 부부는 평소에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는편이지만..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남편에게 테스트 삼아 향수를 뿌려줬다 남편 : ??? 응? 향수? 나 : 샘플로 받았는데 함 해보자~ 그런데.. 뭔가 익숙한 향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한 사람이 생각났다. 부장...님???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자 아침에 뿌려준 향수 냄새도 함께 돌아왔다. 아... 이 향수가 지속성이 아주... 훌륭하다.. 남편 : 나 퇴근.. 더보기
신선한 질문... 가끔 만나는 시누이의 늦둥이 4살 딸.. 내가 그렇게 열심히 놀아준 기억도 없는데 엄마 껌딱지인 그 아이는 만날 때마다 내 옆을 떠날 줄을 모른다. 긴 머리 여자를 좋아하나..? 조카 : 외숙모오~~ 우리 이거하자~ 조카 : 외숙모오~~ 우리 저거 하자~ 친 조카들 어릴 때도 피곤해서 1시간 이상을 못 놀아줬는데 이제 제법 말이 많아진 4살의 에너지는 내가 오랜 시간 감당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지원군으로 남편을 찾아 나섰다. 나 : 외삼촌이 어디 갔지? 찾아볼까? 나 : 여기도 없네? 나 : 저기도 없네? 내 손을 잡고 날 쫓아오던 그 아이가 정말 궁금한 표정으로 나에게 물어본다. 조카 : 외숙모는 삼촌이 좋아?? 나 : 어??????? 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