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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여수 겨울 여행, 금오도 숙소 시공간 펜션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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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바람이... 차박 하기 좀 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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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계획은 금오도의 바다뷰로 차박을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에서의 1박이었는데 찬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기도 하고 원하는 바다뷰를 볼 수 있는 캠핑장도 없어서 네이버 별점이 가장 높았던 시공간 펜션에 당일 예약하여 하룻밤을 보냈다.

 

 

시공간펜션 별관 3호실에서 문을 열면

 

 

살짝 멀지만 바다가 보여요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펜션과 캠핑장으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비수기인지라 캠퍼들은 아무도 없었고 심지어 사장님 부부도 서울로 일 보러 가셔서 지인분이 대신 맞아주셨다. 컴컴한 밤에 본 학교의 모습은 조금 으스스했지만 우리 이외에 한 가족만 펜션을 이용 중이어서 매우 조용한 저녁을 보냈다.

 

 

까만개와 인사하고 송고데크를 지나면

 

 

관리동 앞에

 

 

 

바다뷰 카페같은 예쁜곳에도 앉을 수 있어요

 

 

우리가 사용한 별관 3호는 침대와 싱크대, 냉장고, 에어컨 정도만 있는 가장 작은 방이었는데 학교 관사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후기는 나쁘지 않았었는데 비수기에 사장님의 부재가 불러온 결과인지 청소가 미흡한 상태였고 찜찜한 마음에 우리 차박용 이불을 가져와 잠을 자야 했다.

 

 

바다데크를 지나

 

 

 

계단을 다 내려가보니

 

 

 

여름이라면 물놀이 하고 싶을 몽돌 바다가 있네요

 

아침에 문을 열고 나오니 일단 바다가 보이고 어젯밤과는 다르게 잘 꾸며진 캠핑장의 모습도 보인다.

 

 

시공간 캠핑장은 2개의 층으로 되어있는데 관리동이 있는 층에서는 울창하고 키 큰 나무들 때문에 바다가 잘 보이지 않고 한 층 계단으로 내려가야 바다뷰가 가능한 바다데크가 있다. 나무가 울창해서 벌레도 많겠지만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줄 것도 같다.

 

 

그치만 지금은 겨울이니까...

 

 

 

물놀이 대신 산책을 해봅니다.

 

 

캠핑장이 모두 데크로 되어 있어서 차박을 하려면 사이트옆 주차가 되는 여천데크와 함구미데크를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공간상 도킹텐트는 연결하지 못하고 별도로 자립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나무가 앙상해지는 겨울인지라 1번과 2번 함구미데크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살짝 마음이 흔들린다.

 

 

산책길 끝에

 

 

아담한 어촌 포구에서는

 

 

반짝거리는 멸치까지 구경할 수 있었어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낚시가 가능해 보이는 바다가 나오고 길을 따라 산책하며 걷다 보면 한적한 어촌마을의 작은 포구 송고 선착장까지 가볼 수 있다.

 

 

 

바람만 안불면... 함구미데크에서 1박 더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오늘처럼 찬바람이 쌩쌩부는 날이 아니었다면 바다가 빼꼼히 보이는 함구미데크에서 1박을 더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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