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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여수 겨울 여행, 이런곳 좋아요~ 노지 느낌 나진 피서지 차박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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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인 듯 노지 아닌 노지 같은 캠핑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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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캠핑장은 안전을 고려하여 아파트 베란다의 추락방지 난간처럼 안전망이나 가드로 둘러놓은 곳이 많아서 바닷가를 가도 산을 가도 시야를 방해받기 마련이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지만 안전 울타리 사이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자연에 나온 기분이 들지 않아서 노지 차박을 선호하는 편이다.

 

 

여수 나진 피서지에 도착했어요

 

 

 

장박인듯 보이는 텐트가 많이 보여요

 

 

이런 점에서 아무런 울타리 없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여수의 나진피서지는 합법적으로 캠핑을 할 수 있으면서 노지 차박의 기분을 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캠핑장이다.

 

 

원터치 차박텐트를

 

 

후다닥 설치하고

 

 

좀 더 한적한 차박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관리동에서 가장 먼 A4 차박사이트로 예약을 하면서 시야를 가리는 안내판이나 기타 등등이 없음을 사전에 문의하여 확인했다.

 

 

여유로운 뒷모습도 남겨봅니다.

 

 

동계차박캠핑이라 도킹텐트에 등유난로까지 평소보다 짐이 많아서 좀 힘들었지만 짐을 풀고 의자에 앉아 가릴 것 없는 여수 바다를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추우니까 일단 어묵부터 시작..

 

썰물 때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뻘에 나가 뭔가를 잡으러 다니고 밀물 때는 아저씨 캠퍼들이 낚시를 하는데 귀차니즘 우리는 찰랑찰랑 물이 들어오는 소리를 BGM삼아 바다멍을 즐겼다.

 

 

난로의 위험성..

그리고 캠핑 첫날부터 시작된 등유난로 사랑... 여수 시내 빵집 흐쎄트에서 사온 맛있는 미니 바게트를 별 기대감 없이 난로 위에 올려놓았는데 어머... 방금 구운 빵이 되었다.

 

 

딱딱해져버린 차가운 빵을

 

 

난로가 살려냈어요!!

 

 

이때부터 우리는 차가워진 붕어빵, 고구마, 튀김, 떡, 바나나, 호빵, 귤, 쥐포 등등을 난로 위에 구워 먹으며 난로가 다이어트에 이렇게 위험한 것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난로에 구워진 뜨거운 귤은 처음 먹어봤는데 따끈한 귤차를 한 입에 마시는 는 것처럼 좋아서 자꾸만 한 개 더를 추가하게 되는 메뉴가 되었다.

 

 

이것도? 이것도?

 

그리들에 고기를 구워 난로 위에 올려놓고 먹으니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맛있었고 주전자에 물이나 수정과를 담아 난로에 올려놓으니 캠핑 내내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결국 2박 3일 동안 난로와의 사랑에 빠져 화로대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2박스나 가져간 마른 장작은 그대로 집으로 들고 왔다.

 

 

나진 피서지는

생각했던 대로 노지스러운 예쁜 뷰가 만족스러웠고 개수대나 화장실등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차박사이트와 텐트 사이트가 구별되어 있고 계속 바다가 보이는 곳과 주로 뻘이 보이는 곳이 있으니 나진피서지 배치도를 참고하여 취향껏 예약을 해야 한다. 전기의 경우 큰 구획마다 하나 정도가 있으니 되도록 2M 이상되는 릴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뷰와 시설 대부분이 좋았지만 단점은 바로 뒤로 도로가 있어서 종종 달리는 차소리가 난다는 것과 여수 시내와 매우 가까워서 캠핑장에 지인들이 많이 놀러 와 흥겨움이 넘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녀본 캠핑장중 지인 초대를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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