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킨텍스 메가쇼도 볼겸~
금요일 퇴근 하고 일산 방향 차박지 검색 후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출발!
밤 11시 넘어서 도착한 행주산성 공원은 행주대교와 방화대교 사이에 있어서 반짝거리는 대교 야경이 예쁜곳이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몇 몇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고 주차장도 북적이지 않았고 약..20여대 정도가 차박을 하는듯 보였다
이른 아침에 새소리 모닝콜로 눈을 뜨면 이렇게나 한가로운 행주산성공원 주차장 모습~ 화장실도 나름 깨끗했고 공원쪽으로 내려가면 이런뷰~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을 시간이라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것도 차박여행의 장점!ㅎ 요즘엔 좀처럼 보기 힘든.. 마스크프리~로 있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자유로운 시간이라 더 좋은듯..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차박은 가능하지만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된 곳이라 간단하게 과일과 그래놀라로 식사하고 차에 누워 책도 보고 새소리도 좀 더 듣다가 약 15분을 달려 킨텍스 메가쇼 도착!
오랜만에 관람한 2020 메가쇼는 주말이라 그런지 관람객들이 적진 않았다 모두 열체크+마스크+비닐장갑 후 관람; 여차하면 하루 더 차박할 생각으로 파주까지 40분 정도..이동;;ㅎ
파주 탕수육 맛집으로 알려진 효자관에서 탕수육과 해물짬뽕으로 점심!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으로 평소 대기 시간이 길다고 들었는데 점심 시간을 좀 비켜가서 그랬는지 바로 입장~ 탕수육과 짬뽕 모두일반 중국집보다는 확실히 맛있었음ㅎ
효자관 바로 근처에 가볼만한 곳 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 오후 3시..면 당연히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주차장이 모두 만차였고.. 어쩌다 주차하고 보니 카페 주차장;;ㅎ 물덴동산 카페에서 1만원이상 결제하면 (주인장이 기독교..? 물덴동산? 에덴동산?) 2시간 정도 무료주차가 가능
물덴동산 카페에서 보면 저 멀리 출렁다리가 보인다. 안내판에는 10분 거리라고 했지만 체감시간은 좀 더 긴 듯;;ㅎ
국내 최장 흔들다리라는데 보기보다 호수바람이 시원했고 (누군가는 바람에 모자를 빼앗기기도;;)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는 것도 재밌었다. 그리고 출렁다리를 다녀오면 이 날씨에..무조건 시원한 마실거리가 필요하니..카페 주차장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ㅎ
이제 좀더 좀더 위로~ 50분이나 달려서 차박성지라는 임진강 주상절리 도착!
정말 차박하면 딱 이쁠 곳이었는데 하아...내려가는 곳 막아놓음 ㅠㅠ 이유는 모르겠으나 강가까지 내려갈 수 없었고, 강 건너 저~~다리 너머쯤 캠핑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일단 이동~!
근데 이곳은 내려가는 길이 완전 오프로드;;
길 옆에 가까스로 주차하고 다른 차들이 내려가는 걸 보니.. 막 미끄러지기도 하고.. 구덩이에 바퀴가 헛돌기도 하고.. (사진보다 경사도도 있고..큰 구덩이가 많았음;) 우린 일단 걸어 내려가서 상황을 보기로;;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내려와서 캠핑중이었는데.. 대체...어떻게 집에 가려는지 내가 다 걱정;; 볼일은...? 어디서...?;; 풍경은 예쁜곳이었지만.. (사실..제주도 주상절리를 생각하고 가서 너무 비교가 됬..나..?ㅎ) 화장실도 없고.. 비가 안와서인지 물도 맑지 않았고.. 힘없는(?) 뉴카렌스로는 구덩이 파인 언덕을 오를 엄두가 나지 않아 이번 주 차박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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