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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뉴카렌스 태안 만리포해변 차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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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보단 동해지~ 라고 늘 생각했는데...

태안 만리포해변에서 본 바다색은 너무 이쁜 파~랑색이었고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사장엔 불가사리별이 떴다.

 

 

만리포 차박지는?

만리포 해변엔 노지 차박하기 적합한 장소가 없어서 만리포항에 자리를 잡았다. 작은 항구라 바다뷰로 후방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은 크지 않지만 작은 항구치곤 꽤 많은 차들이 차곡차곡 주차를 했는데 바다쪽엔 주로 차박하려는 차들이 주차를 했고 그 맞은편엔 낚시하려는 분들이 주차를 하는듯 보였다.

 

서해에서 일출보기ㅎㅎ

트렁크 문을 열고 보니 바닷물이 너무 맑아서 안이 훤하게 보였다. 계곡물인줄...이렇게 맑은 서해 바다는 처음 보는것 같다. 송사리 같은 작은 고기들도 보이고~ 심지어 바다 비린내?도 안나고 시원한 바다 냄새가 너무 좋았고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아침해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일출도 볼 수 있었다. 

 

좌 화장실 우 차박지

게다가 걸어서 1분 거리에(내 걸음으로..ㅎ) 화장실이 있다. 그것도 최근 지어진듯 보이는 깨끗한 화장실이^^ ㅎㅎ. 아침에 보니 화장실 옆 작은 슈퍼 할아버지가 청소를 하고계셨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깨끗하게 사용하면 좋을것같다. 차박캠핑한 큰 쓰레기는 좀 다시 가져가고..

 

만리포항에 주차하기 전에

장보기는 필수다. 만리포항은 작은 항구라서 근처엔 작은 횟집 2~3곳과 작은 민박슈퍼 정도 밖에 없다. 오랜만에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는 차박지였지만..간단한 먹거리만 챙겨온 우리는 편의점에 가기위해 거의 1.5키로 정도를 걸어야했다;;ㅎㅎ 지금 차를 빼면 다시 이곳에 주차할 수는 없기에...;; 반 강제로 시작했지만 모래사장으로 천천히 걸으며 불가사리, 조개, 작은 게도 볼 수 있어서 기분좋은 산책이었다.

 

만리포에서 뭐 먹지?

차박하는 동안엔 거의 음식을 해먹는 편인데 너무 부실하게 챙겨와서 이번엔 좀 사먹기로..ㅎㅎ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뭔가 따뜻한게 먹고싶어서 바지락칼국수 잘하는 곳을 검색했는데 다들 횟집 후기들만...그래서 만리포해변가 즐비한 횟집중 진짜전라도집이라는 가게에서 8,000원짜리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는데 너어무 별로였다ㅡ.ㅡ 바지락도 해감이 안되어있었고 국물은 너무 짜서 물을 계속 부어 먹어야했다.

 

너울횟집 해물칼국수

저녁엔 멀리 움직이기 싫어서 선택한 차박지 바로옆 너울횟집. 방파제 입구에 있는 좀 허름한 곳이라 망설이다 갔는데 와우~ 10,000원짜리 해물칼국수에 각종 조개가 가득했고 국물도 짜지않은 조개맛이 일품이었다. 낮에 갔으면 완전 바다뷰 보며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음..여긴 다음에 해물칼국수 먹으러 다시 올생각..ㅎㅎ 아침메뉴까지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 놀거리?

산책길에 해변을 둘러보니 만리포 해수욕장 주 출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낚시인들이 많은.. 조금은 한적한 만리포항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유원지 같은 분위기다. 소소한 놀이기구들도 있고 미니바이크 등 탈 것들도 빌릴 수 있어서 젊은이(?ㅋ)들이 많았다. 

 

서해바다에서도 서핑을 하는줄 몰랐는데 해변 한쪽에선 서핑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고, 대부도 같은 진흙색 갯뻘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놀러온 가족들은 해변에 간단한 그늘막과 캠핑의자를 놓고 뭔가를 잡으러 다니기도 했다.

 

그치만 점점 정적으로 변해가는 우리에게 놀거리는 폭신한 뒷자리에 편하게 누워 이쁜 바다 감상하며 커피 한 잔 마시기~ㅎㅎ

다양한 책의 용도

만리포 해변은 거리만 조금 더 가까웠으면 차크닉으로 자주 오고싶은곳이었다. 만리포항~ 차크닉 명소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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