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커튼... 해? 말아?
차크닉이 아닌 차박을 할 때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차량 커튼(썬바이저)은 필수로 필요하다. 아무리 썬팅을 어둡게 했다 하더라도 밤에는 차 내부의 불빛 때문에 밖에서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차량 커튼을 저렴하게 준비하려면 자석 붙은 햇빛가리개 천도 있고 밸크로 타입이라던지 기타 등등의 제품이 있는데 장착 모습이 좀.. 완벽하지가 않다는 단점이;;
- 자석 방식 : 자석을 창문 윗부분에 착착 붙이는 아주 쉬운 방식이지만 크기가 작아서 카니발 창문에 맞지 않고 커튼 하단이 들뜸
- 벨크로 타입 : 찍찍이를 창문 윗부분과 카 커튼 천에 붙여서 사용하는 쉬운 방식이지만 벨크로 후면이 접착테이프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 녹을 수 있고 나중에 제거할 때 해당 부분이 지저분해질 수 있음
- 큐방 타입 : 햇빛 가리개 천을 큐방으로 차량 유리창에 흡착시키는 방식인데 흡착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기온에 따라 흡착되는 편차가 좀 있음
돈이 많이 드는 2가지 방식도 있다. TV에서 카니발을 타고다니는 연예인 차량에 보면 창문에 커텐이 있는데 위아래로 열리고 닫히는 허니콤 블라인드 방식과 좌우로 열리고 닫히는 레일 커튼 방식이다. 2가지 모두 시공 후 사진이 깔끔하고 이쁘긴 한데.. 시공방식과 가격이 개인적 취향에서 벗어난다;;
- 허니콤 블라인드 : 약 40만원대이며 창문 하단이나 상단에 블라인드가 접혀서 들어가는 박스를 피스로 박아 부착하는 방식.
- 레일 커튼 : 약 30만원대이며 창틀에 레일을 피스로 박아 고정시킨 후 검정 수영복 재질의 천을 팽팽하게 달아주는 방식.
많이 찾아 봤지만 최대한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언제든 원상복구도 가능한 방법으로 하고 싶어서 결국은 10만 원대 폴리곤 쉴드로 구매 결정!
장착 1분컷~! 폴리곤 쉴드 카 커튼
폴리곤 쉴드 카 커튼 겸 모기장의 사용 후기는 일단 매우 만족스럽다. 제품을 차량의 창문에 뒤집어 씌우는 방식이라 설치가 매우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카니발 창문 4개에 모두 설치하는데 약 1분 정도 소요됐다. 그리고 어차피 여름 필수품인 모기장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 사생활 보호와 모기장, 2가지 기능이 겸용이라 더 좋고 차 밖에서 보아도 안에서 보아도 깔끔 깔끔~ㅎ 평상시 차박하지 않을 땐 빼고 다니면서 더 뉴 카니발 순정 햇빛가리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폴리곤 쉴드 카 커튼의 단점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지만 1열 사이드미러 부분에 자석이 좀 더 꼼꼼하면 밀착이 더 잘 되지 않았을까...?라는 작은 아쉬움이..ㅎ 하단이 팽팽하게 당겨지지 않으면 자석이 없는 부분은 좀 뜨게 된다.
그래도 기존에 뉴카렌스의 모기장을 어설프게 셀프로 만들어서 사용하다가 깔끔한 시제품을 사용하니 만족도가 매우 높음~ㅎㅎ
트렁크 열고 있을땐~ 후방 커튼으로 사생활 보호!
차박이나 차크닉할 때 후방 트렁크를 열고 있는데 주차 장소가 노지라면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어서 그냥 트렁크를 열고 있기가 좀 민망할 수 있다. 그래서 후방 카 커튼은 갬성용품이라기보단 어느정도 필수품인듯하다;;ㅎㅎ
트렁크 커튼은 비교적 셀프로 준비가 쉽다. 경제적으로 하려면 이케아나 다이소등에서 판매하는 커튼을 사서 트렁크 길이게 맞게 잘라서 사용하면 되고 차량에 고정할 때 짧은 커튼봉을 트렁크 윗부분에 끼워서 이용하거나 봉 없이 트렁크 끝쪽에 묶어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설치나 보관이 간단한 방법을 좋아해서 후방 커튼을 앞치마 형태로 만든 후 양쪽 끈의 끝부분에 찍찍이를 달아 트렁크 양쪽 봉에 감싸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사용중인데 돌돌 말아 놓으면 나름 가랜드 느낌도 낼 수 있어서 셀프 만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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