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때 지어진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극락보전, 삼장보살도, 목조 관세음보살좌상 등등의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 구례역에서 약 14km (차로 약 20분)
- 구례 공영터미널에서 약 9km (차로 약 15분)
- 구례 읍내에서 택시타면 약 1만원
주차장 엄청 넓음 (차박 금지 현수막 걸림;;ㅎ)
입장료 없음 (최근에 없어진듯)
미스터 선샤인의 추억
사찰에서도 이런 홍보(?) 안내판을 세워두는구나.. 구례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되어있길래 찾아가 본 천은사는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이기도 했다. 안내판의 사진을 보니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맞아.. 이쯤에서 구동매가...'ㅎㅎ
대청마루(?)에서 쉬어가기
뜨거운 햇빛을 피해 대중의 법요식 집회소로 이용하는 보제루 강당에 앉으니 큰 창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분다. 사찰의 건물 안으로는 처음 들어와 보는데 강당 마루의 세월이 느껴져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까지 든다.
절에서 떡먹기
천은사 천왕문 앞에 있는 사찰 매점(?)에서 방금 만든 쑥떡을 맛볼 수 있다. 떡을 사면 숭덩숭덩 잘라 바로 콩고물에 버무려주는데 기분 탓인지 더 맛있는 느낌~ 쑥을 엄청 많이 넣은 쑥 인절미다.
천은사까지 왔다면
천은사를 지나 좀 더 꼬불꼬불 올라가면 뷰가 엄청 좋은 성삼재 휴게소가 있다.
노고단에 가까운 성삼재 휴게소는 그 더운 8월 중순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이었는데 강원도 육백마지기에 온 듯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가 너무 멋있었다. 다만 주차장 이용이 유료이니 '관광지 입장료다~' 생각하고 1시간 정도 쉬어가면 좋을 듯;ㅎ
천은사에서 구례 시내 쪽으로 왔다면 윤스테이를 촬영했던 쌍산재에 들러 인생 샷도 찍고 가자.
1만 원의 입장료는 있지만 웰컴티로 고택에서 차 한잔 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론 너무 덥지 않는 날씨에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고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만 개방하기에 사람이 엄청 붐비니까 시간대를 잘... 생각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 오는 날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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