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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재미 리뷰

밀리의 서재 체험, 도서관을 들고 다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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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는 사십춘기인지 지금까지의 '나'라면 하지 않을 만한 것들을 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의 나'로 제한하지 않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길지 너무도 궁금하다.

 

지금까지의 나라면 당연히 종이책을 사서 읽었겠지만 eBook으로 하는 독서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밀리의서재 구독을 시작했다. 물론 서점이나 도서관 보다는 책 종류가 많지 않은건 좀 아쉽지만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이라도 다 읽어보자는 의지로~

 

 

밀리의 서재로 전자책 체험

한 달에 9,900원이면 책 한 권 값도 안되는데 돈이 아까울 테니 적어도 한 달에 한 권 이상은 읽지 않을까? 첫 달은 무료인데 무료체험 기간 동안 해지하면 금액이 청구되지 않고 유료 전환 전에 알림 문자도 준다고 하니 잊어버리지 않고 유료 구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앱을 열면 그곳이 도서관!

내가 어디에 있든 무겁게 책을 챙겨가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마다 책을 볼 수 있으니 쓸데없이 인터넷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게 되어 좋다.

 

제목에 혹해서 읽다가 중간에 읽기 싫어져도 다른 책을 보면 되니까 사놓고 안 보게 된 책이 책장을 차지하여 볼 때마다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이 없어서 좋다.

 

잠이 안 오거나 이동 중일 때 그리고 집안일을 할 때도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 보니 벌써 4권째 읽게 되었고 당분간은 구독을 유지할 것 같다. 

 

 

빌린 책 반납하러 도서관까지 안 가도 되는 것도 좋네...?

 

 

밀리의 서재에서 첫 책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는 저자가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심리학에 대해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잘 아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행동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이해주는 책이다.

 

 

왕자는 왜 만난 지 하루도 안된 신데렐라에게 청혼했을까? 개미가 맞고 베짱이는 틀린 걸까? 박쥐의 설득 기술은 닻 내림 효과? 성냥팔이 소녀가 죽어갈 때 왜 사람들이 방관했을까? 백설공주는 왜 자꾸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 줬을까? 여우가 두루미를 접대할 때 접시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술술 잘 읽혔고 중간중간 나의 모습과 내 주변 사람들의 모습도 떠올리는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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