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버려지는 커피자루가 천연 수세미로~

천연 수세미라고 부를 만한 것 중엔 황마 소재로 만든 수세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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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 소재의 실로 뜨개질을 하여 만든 수세미도 있지만 버려지는 수많은 커피 자루를 새활용하여 만든 수세미는 어떨지 궁금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연간 버려지는 커피자루의 양이 약 230 자루이고 이것을 일반쓰레기로 소각 시 약 410톤의 탄소가 배출된다니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전문 회사 하이사이클은 시니어클럽 등과 협업해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갔다.

 

 

첫 느낌은.. 어! 이거.. 가끔 등산로에서 본 적 있는데.. 미끄럼방지매트..?

 

황마 소재 수세미

 

황마 줄기로 만들어져서 미세 플라스틱 걱정이 없으며 100% 생분해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하이사이클에서 만든 제품은 석유화학재료나 합성 재료 없이 천연소재 그대로 만들어 탄소발자국 인증받은 커피 자루 원단만 사용한다니 안전성에서도 믿음이 갔다.

 

 

다만 직접 사용해보니 내구성은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사용 초반에는 좀 뻣뻣한 감이 없지 않다.

 

 

 

접시나 냄비, 큰 그릇들은 상관없으나 작은 컵 등은 수세미질을 할 때 개인적으론 좀 불편했는데 현재 두 겹으로 되어있는 수세미가 한 겹이 이었으면 좀 더 편할 것 같고 설거지 후 건조도 더 빠를듯하다.

 

 

2021.11.12 - [사는재미 리뷰] - 제로웨이스트의 시작.. 수세미라도 바꿔볼까?

제로웨이스트의 시작.. 수세미라도 바꿔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