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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남사화훼단지 나들이의 결과 마오리 소포라..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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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좀 더 느껴보기 위해 초록초록한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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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던 봄맞이 양재꽃시장 나들이 대신에 좀 더 여행 기분을 내고 싶어서 용인에 있는 남사 화훼단지에 다녀왔다.

 

이름 그대로 화훼 단지이기 때문에 집하장을 비롯하여 여러 꽃&식물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하루에 여러 곳을 다니기도 힘들 것 같고 다음에 다시 올 때 안 가본 곳도 있어야 새로울 것 같아서 나름 규모가 있었던 예삐플라워 아웃렛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알록 달록 다육이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대부분의 농원들이 남사화훼집하장 근처에 가까이 있는데 예삐플라워는 좀 떨어져있는 편이다. 주말이라 거의 만차인 주차장에 차를 대고 화원 안으로 들어서니 따뜻한 봄이다. 역시 쌀쌀한 날씨에 하는 원예농원 꽃구경은 겨울 실내 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천천히 산책하듯 구경하다 보면

 

 

그림같은 보라색꽃도 보이고

 

 

벨벳천같은 초록이도 보이고

 

 

양재꽃시장에 비해 통로가 넓고 전체적으로 밝아서 꽃구경이 한결 편했고 처음보는 꽃이나 나무들에도 이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내가 키울만한 식물인지 바로바로 가늠이 되어 더 좋았던 것 같다.

 

 

80만원이 넘는 나무도 보이는데

 

 

저의 선택은~~ 소인국 아카시아 나무같은 마오리 소포라예요!

 

 

종류부터 어마어마했던 다육이 코너를 시작으로 예쁜 난들과 크고 작은 초록나무들, 처음보는 희귀 식물들까지 거의 한 시간 정도를 식물원 산책하듯 둘러본 후 가장 귀여운 이파리를 자랑하던 마오리 소포라를 집으로 데려왔다.

 

 

가는 길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전궁리 166

영업시간 : 09 : 00 ~ 19 : 00

 

 

 

작고 하찮은 이파리가 매력적인 마오리 소포라

구매 전에 예삐플라워아울렛 직원에게 난이도와 키우는 방법을 확인했는데 뉴질랜드에서 온 이름도 생소한 마오리 소포라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렇게 앙증맞은 이파리라니~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키워야하며 잎마름이 오면 이파리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다시는 잎이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물 주기를 특히 신경 써야 는데

 

하루만 늦어도 잎마름이 시작되므로 틈틈이 잎상태와 겉흙이 말랐는지 확인 후 물을 줘야한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편인데 특히 분갈이 후에는 일주일 정도 직사광선을 피해 주는 것이 좋다.

 

 

마오리 소포라 키우기 시작!

 

 

너무 귀여워서 일단 데려오긴 했는데 이쁜애들은 역시 너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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