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리뷰

강화도 외포리 차박, 스텔스라도 괜찮아~!

반응형

3월 중순이지만 강화도의 바닷바람은 아직 쌀쌀하다.

 

 

반응형

 

 

이미 차박 가능한 노지가 많이 없어져버린 강화도에서 스텔스로 잠만 잘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외포리 선착장에서 차박을 했다.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외포항 젓갈수산시장도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주차장이 한적한데 캠핑카만 두어 대 정도 있었고 근처에 화장실과 파출소도 있어서 스텔스 차박지로 나쁘지 않은 장소였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맞이하는

 

강화도에서 노지 차박할때마다 해루질이나 낚시하는 소리에 새벽에 꼭 강제 기상을 했어야 했는데 의외로 여기 외포항은 주말이지만 한적한 분위기다.

 

덕분에 해가 떠서 갈매기 알람소리가 들릴 때까지 잘 수 있었다. 눈을 뜨자마자 들려오는 작은 속삭임 같은 밀물 소리도 듣기 좋다.

 

 

차분한 차박의 아침~!

 

 

 

나도 세수해야할텐데...

 

 

젓갈류를 좋아하진 않지만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이 코앞이니 출발 전에 궁금증 해결 차원에서 들어갔다가 개시를 원하는 어느 상인분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만... 반건조 박대를 사 와버렸다. 

 

 

살짝 구경만 하려다

 

 

35,000원에 통통한 박대 10마리와 작은 조기 5마리까지 서비스로 받았으니 충동구매치곤 나쁘지 않은 쇼핑이라고 다독였지만 남은 여정은 준비 없이 산 수산물의 스멜 공격과 함께 해야만 했다.

 

 

반건조 박대 충동구매 🐟

 

그러니까... 저녁 메뉴는 박대구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