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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소소하게 뉴카렌스 차박여행 다니기 (차박캠핑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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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낙조전망대

여행 취향도 시간이 지나며 바뀌나 보다 

20대엔 수영장있는 펜션만 찾았고

30대엔 호화로운 호텔이 좋다가

요즘은 계획 없이 떠날 수 있는 차박캠핑이 맘에 든다.

 

차박을 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

캠핑용품점에 가보니 이것저것 사야 할 것만 같은 것들이 많아 보인다

 

그치만! 홀가분한 여행을 위해 준비물을 최소화하고 싶었고

꼭 필요한 것으로만 구매하기 위해

침낭, 텐트 매트, 아이스박스만 챙겨서 용감하게 일단 출발~!

 

3박 4일의 용감한 첫 #차박여행 후

좀 더 편안한 차박을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차박캠핑용품 4가지 구매!

 

1. SUV용 자충 매트

뉴카렌스는 2열을 눕혀도 경사가 좀 있어서

나무로 틀을 짜서 넣는 평탄화 작업을 하는데

그럼.. 차 천장과 너무 가까워져서 앉을 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마치 모션베드에서 등을 좀 올리고 잔다는 기분으로

두께감 있는 차박매트로 결정!

 

첫 차박에선 엠보싱이 있는 텐트매트를 사용했는데

크기가 맞지 않고 등도 좀 아파서 SUV 자충매트가 필요했다.

 

국산도 아니고 가격도 5만원 대로 저렴해서

사실 큰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와우~! 찰떡 맞춤! 마치 뉴카렌스 맞춤인 듯 크기가 딱 맞음^^

두께도 5cm 여서 나름 푹신했고 에어베개가 붙어 있어서 편했다. 

 

2. 햇빛가리개 (앞, 뒤)

차박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빛(가로등..)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

게다가 우리 차는 썬텐이 매우..약해서

차 안이 훤~하게 보이는 중..⊙⊙

 

기존엔 천 형식으로 된 앞유리 덮개(?)를 사용했는데

가로등 빛을 거의 차단해주지 못했..;;

 

새로 구매한 #햇빛가리개는

빛을 반사시켜주는 알루미늄 소재라 그런지

마치 암막커튼 같았고

창문을 닦지 않고 그냥 붙였는데도 흡착력이 대박 좋았다.

접이식이라 보관도 간편해서 완전 만족!

 

3. 코펠

첫 차박여행때는 모든 식사를 사먹었던 터라..

이번엔 캠핑의 기분을 내고 싶어서 고르고 고른 코펠~

 

일단 스텐레스 재질이면서 2인용 제품을 찾았는데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이 벨락 스텐레스 S9 코펠이었다.

 

물론 연마제 제거하느라

대략...3~4번 정도를 세척을 하고 사용했지만

그건 다른 스텐레스 코펠도 마찬가지니까~ 

 

국산인 것도 맘에 들었고

사용하면서 젤 좋았던건 바로...코팅 후라이팬..ㅎㅎ

눌러붙지도 않고~

세척도 물티슈나 키친타올로 가능해서 쓸모가 젤 많았다. 

 

수저는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집에 있는 걸 사용했는데

냄비류 및 식기류가 스텐이다보니...긁는 소리가;;;;;;;;

혹시 몰라서 챙겨간 실리콘 숟가락이 요긴하게 쓰였다..

다음엔 꼭 실리콘 재질의 수저를 가져가기로;;;

 

4. 폴딩 박스

처음엔 작은 접이식 테이블을 사려고 했는데

어차피 자질구래한 짐들을 넣을 것도 필요해서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폴딩박스&나무상판으로 결정!

여러 캠핑용품점에 다녀본 결과 빅앤트 폴딩박스를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튼튼하고 테이블 기능도 좋아서 현재까진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이제 날이 더워지니..다음 차박여행에는 차 창문과 트렁크에 맞는 모기장을 준비해야 겠네;;

미니멀 차박여행을 위해 딱..요기 까지만;;ㅎㅎ 

 

 

 

[5월의 어느 날 영흥도 십리포해변 차박 후기]

예전에 낮에 갔을때 한적하고 조용했던 생각이 나서 다시 찾은 해변...

한가롭게 저녁 해먹고~ 노을도 보고~ 9시쯤 차박 준비중이었는데..

 

9시가 넘으니 그 좁은 곳으로 차들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와서 놀랐고 ⊙⊙;;

그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복장이 하나같이 막..어부(?)스럽고 헤드렌턴까지 장착하고 있어서 또 놀랐고 ⊙⊙;;

밤 12시가 넘을때까지 십리포 갯벌을 누비며 뭔가를 잡으러 다녀서 엄청 놀랐는데 ⊙⊙;;

잡아온걸로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시끄럽게 뭔가를 해먹어서 완전놀람...⊙⊙;;

 

그래서 조용히 차박하려던 우리는 결국 새벽 1시에 차를 빼서...

다른 차박지로 이동을 해야했다는;;;

 

십리포 갯벌이 그렇게 뭐가 많은 곳인줄 몰랐네;;

담엔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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