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성지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차박여행
금요일 저녁에 출발~~ 밤 11시 40분쯤 도착!
은하수를 볼 수 있으려나..했지만 역시 암때나 볼 수 있는게 아니었다.
출발 전 티맵으로 찾아보니..육백마지기는 안나오고..육백마지기들? 육백마지기농장? 일단 육백마지기들로 정하고 출발~
청옥산 해발 1200미터까지 가야하는데 깜깜할때 가는길이 살짝 걱정스러웠고 도착해서 차들이 별로 없으면 무서우려나..?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ㅎㅎㅎ주차장은 만차였고 주차좀 할만한 공간은 모~~두 꽉! 찬 상태 ㅋㅋㅋㅋㅋ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도 차들이 속속 도착하더라는.. (도착 전 약 2키로 정도는 비포장도로라 움푹 패인곳도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그래도 임진강 주상절리 내려가는 비포장도로보단 훨씬 나았음ㅎ)
내려서 보니 뱅기타고 겨울나라로 여행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추..움...온도가 약..11도였고 처음 온게 아니었는지 패딩을 입고 있는 준비성 최고의 사람들도 조금 보였다
푸른하늘 은하수를 잔뜩 기대하고 간 나의 눈 앞엔 두꺼운 솜 같은 구름만..ㅎㅎ
이른 아침까지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찬바람이 쌩~~ 불더니 점점 파란 하늘이 되면서 해가 쨍~!
여기가 풍력발전기 3호기 바로 옆? 앞? 에 있는 하나뿐인 주차장이고 화장실도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는 북적북적~
우리는 주차장 가기 바로 전에 있는 헬기장(^^;)에 후방주차..ㅎㅎ 이렇게 중형 이상의 SUV들 사이에 있으니.. 뉴카렌스가 앙증맞아보이네;;
여기서 트렁크를 열고 누우면 저 아래 낮은 구름이 보여 하늘에 떠있는것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주차장뷰보단 여기가 더 나은것 같다. 주차장엔 나무로 팬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시야를 좀 가리는듯..(그치만 그만큼 후방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차할때 조심하세요^^;)
활짝핀 데이지꽃밭과 미니교회! 여기오면 다들 찍는 인기 포토존에서 우리도~~ㅎ
오늘밤은 은하수를 볼 수있을까? 1박 더? 를 고민중이었는데 오후가 될 수록 또다시 솜이불 같은 먹구름이 뭉게뭉게...몰려오는 바람에 이만 하산~!!ㅋ 은하수는 다음 기회에~!!
[육백마지기 차박 간단 후기]
약 2Km 정도의 비포장 도로를 천천히 올라가야하니까 주유상태를 꼭 확인하고 가는것이 좋을것 같고, 해가 지면 여름이라도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까 두꺼운 옷도 필요하다. 야영이 금지된 상태라 고기를 굽거나 할 순 없지만 차 안에서 라면이나 반조리식품 같은 간단한 음식은 해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간단 차박모드로 즐겨서 그런지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확실히 주변이 깨끗해보여서 더 좋았던것 같다.
참참!! 늦은 오후까지도 많은 차들이 개미때 행렬로 올라오고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주말에 올땐.. 오전 11시 전에는 도착하게 오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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