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하는 나의 경우 사실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방충망이 필요하다. 물론 트렁크에 간단하게 씌우는 형식의 카텐트에 모기장이 있지만 여행 중 잠시 차를 세우고 쉬었다 떠나고 싶을 땐 꼬리 텐트를 설치하고 다시 접는 것조차 귀찮은 일이다. (물론 꼬리에 연결하는 후방텐트도 매우 필요함ㅎㅎ)
모기장 설치 10초! 제거 1초!
원래는 유모차용 모기장이라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가성비가 너무 만족스럽다. 유모차 모기장이 차량 트렁크에 이렇게 찰떡이라니~ㅎ 차박이 유행하면서 해당 유모차 모기장 업체에서 카니발이나 스타렉스에도 설치 가능한 사이즈로 좀 더 크게 만든듯하다. 혹시라도 찢어지거나 구멍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개 구매~ㅎㅎ
트렁크 모기장 설치방법?
맨 처음 설치할땐 30초 정도 걸렸는데 이젠 요령이 생겨서 정말 10초도 안 걸리는듯하다. 후방 트렁크 문을 열고 트렁크의 고무로 된 테두리에 유모차 모기장을 씌우면 끝! 찢어지지 않게 씌우려면 처음부터 어느 정도는 고무줄을 팽팽하게 당겨서 트렁크 테두리에 씌우고 모기장이 남아서 쳐진다면 그 부분을 모기장 고무줄 쪽으로 당겨서 끼워주면 팽팽하게 설치가 된다. 2명이 씌워야 쉬우며 혼자 설치하려면 집게로 한쪽을 고정시키고 씌워야 한다.
설치 시 아무것도 안 한 듯 시야 방해가 없는 것도 좋고 방충망도 촘촘한 편이라 모기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서 맘 편히 쉴 수 있다. 보관할 때도 거의 한 줌 크기이라 공간 차지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
아쉬운 점은 지퍼가 없어서 모기장 설치 후엔 트렁크로 다닐 순 없다는 것이지만 지퍼가 있으면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더 뉴 카니발은 슬라이딩 도어라 옆문으로 다니기도 편하니까 개인적으로 지퍼는 문제가 되지 않는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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