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변은 경포대나 안목해변처럼 관광객이 붐비지 않으면서 해변 쪽 모래사장에 주차할 수 있어서 트렁크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다.
차박하며 보는 해변에서의 저녁노을과 이른 아침은 같은 장소라도 언제나 다른 풍경이라 늘 설레고 아름답고 신기하다. 호텔이나 숙소에서 보는 것과는 너~무 다른 무언가가 있기에 화장실도 불편하고 얼굴 정면 사진을 찍지 못할 정도로 꼬질해져 감에도 불구하고 차박을 계속하게 된다.
사천 해변에서 차박하려면~
지금은 내부수리를 이유로 화장실이 임시 폐쇄 중이므로 차크닉이 아니라 차박을 할 계획이라면 간이 소변기 같은 이동화장실이 꼭 필요하다.
가까운 곳엔 편의점도 1개고 음식점이나 카페도 몇 곳 없어서 먹거리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듯하다. 가장 가까운 음식점에서 수제 돈가스를 팔기에 저녁으로 먹으려고 포장해왔는데.. 개인적으론 1인분만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토요일 애매~한 타이밍에 성공!
바로 옆 순긋 해변보다 바다 뷰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넓어서 차박 할 자리를 찾을 가능성도 조금은 높아 보이지만 이곳 사천해변도 올 때마다 캠핑카들과 차박 캠핑하는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요즘엔 금요일 오후부터 차박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차라리 토요일 점심 이후쯤 정리하고 나가는 자리를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듯하다.
사천해변에도 취사 야영 금지 현수막이 있지만 해변 바로 뒤 소나무 지역에만 있고 '송림구역에서 취사/야영/텐트 금지'라고 되어있어서 캠퍼들이 해변 쪽에서 취사나 야영을 하는데 이곳도 쓰레기가 엄청 쌓이는 걸 보니 막힐 날이 머지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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