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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강화도에서 차박지 찾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동안 차박하던 대부분의 노지가 막혔다. 텐트 치고 고기 굽고 쓰레기 버리고.. 적당히들만 했어도 마을에서 인심을 이렇게까지 잃지는 않았을 텐데.. 너무너무 아쉽다.
지금은 취사/ 야영/ 차박 금지 현수막뿐 아니라 감시하시는 분들까지 계신듯하다. 차에서 좀 쉬다가 예쁜 노을 사진찍으려고 트렁크 문을 열고 있으니 어느새 오셔서는 차박 안된다고 트렁크 닫으라고 하셔서 당황스러웠다;;
결국 화도돈대 근처에서 동막해변을 거쳐 건평항에서 겨우 스텔스 차박을 했는데 서해에서 차박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벽에 뭘... 신나게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을 자기는 쉽지 않은데 건평항도 마찬가지였다. 물이 빠지면 소라나 조개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고 물이 차면 새벽 낚시를....;; 낚시가 정말 재미나긴 하나보다 그 바람 불던 추운 날에도 환호를 하며 낚시를 하다니;;;
강화도가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고 노을 맛집인 노지들도 많아서 종종 차박여행가던 곳이었는데 당분간은...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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