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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집에서 새우소금구이하려면 신중하게..(feat. 김포 대명항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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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와 김포 사이에 초지대교만 넘으면 바로 대명항이라 강화도에서 차박 후 집으로 가기 전에 요즘 제철이라는 대하와 꽃게를 사기 위해 처음으로 김포 대명항 수산시장에 들렀다. 

 

 

와우 핫플레이스~

일요일이었고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거의 꽉 차서 겨우 주차했고 오전 11시 반쯤 대명항에서 나올 때쯤엔 꽉 찬 주차장에 들어오려는 차량 행렬이 엄청났다. 역시... 주말에 길에 갇히지 않으려면 일찍..

 

 

우리도 사보자!

수산시장 건물이 인천 소래포구처럼 크진 않았지만 건물 내에 간격이 커서 물 튀기지 않고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김장을 대비해서 새우젓 사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자꾸 맛보라고 하셔서 맛보다가 김장을 하지도 않을 우리도 1kg에 2만 원 하는 새우젓(추젓)을 사버렸다. 우린.. 음.. 수육 먹을 때 필요하니까 머..ㅎㅎ

 

 

조금만 사길 잘했어..

사실 양념게장을 할 꽃게를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꽃게들이 내 손바닥 정도로 크기가 작았고 좀 큰 게들은 다 냉동이라.. 그냥 양념된 꽃게를 좀 샀는데 역시... 싱거우면서도 고춧가루 냄새만 가득한 양념 꽃게무침이었다.

 

 

다행이다~ 대하는 성공!

양념게장이 망할 가능성을 대비해서 대하도 1kg 샀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좀 큰 걸 사고 싶어서 1kg에 3만 원 하는 대하를 28,000에 구매했고 대략 20여 마리 정도다. 집에서 대하 소금구이해 먹고 연기 냄새 빼느라 추운데 문 다 열고.. 후드 전체 닦고.. 고생 좀 했지만 쫄깃하고 단맛도 나는 새우구이는 정말 성공적~ㅎ.

 

 

튀김 냄새는 지나 칠 수 없지!

수산시장이나 포구에 오면 늘 오징어튀김과 새우 튀김집이 있다. 여기 대명항 수산시장에도 곳곳에 튀김집이 있었는데 그중에 새 건물이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좀 있는 곳에서 왕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만원 어치를 샀다. 맛있는 튀김집은 아니었고 그냥 평범~ㅎ

 

 

역시 강릉 안목해변의 짱호야네가 잘하는 튀김 맛집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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