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도 넓고 여러 곳이지만 주말이면 그 주변까지 늘 차가 막힌다는 안성 팜랜드는 대인 기준 입장료가 12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인 것 같은데... 대체 거기 뭐 보러 가는 거지...?라는 궁금함에 평일에 다녀왔다.
안성 팜랜드에 진입하는 길이 양방향으로 1차선씩만 다닐 수 있어서 차량이 많아지면 막힐 수 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평일 낮 시간엔 막힘 1도 없이 도착할 수 있었으나 그 시간대에도 이미 제1 주차장은 만차였다.
11월도 50% 할인 가능!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약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했는데 마침 10월 말까지 평일은 50% 할인이라는 평일 코스모스 대박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운 좋게 할인가로 입장~!! 임산부나 지역주민, 경로자, 국군장병, 우천시, 소띠도 우대~~ㅎㅎ
11월 한달간도 '굿바이 코로나 굿바이 코스모스 이벤트'로 입장권을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긴 한데 이벤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굿바이~ 코스모스~ㅎㅎ 이미 내가 갔을 때도 코스모스는 거의 없었고 황하 코스모스도 반 이상은 시들고 있었기 때문에 11월엔 코스모스 등의 꽃 사진을 예쁘게 찍긴 어려울듯싶다. 핑크 뮬리는 좀 남아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름 그대로 Farm Land!
팜랜드 티켓팅을 하고 들어서면 초반엔 약간 놀이동산 같은 분위기였는데 걷다보니 왜 어린이 동반 가족 관광객들이 많은지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거리가 엄청 많았는데 방방장 같은 놀이부터 승마체험도 하고 양들한테 먹이도 주고 여러 종류의 토끼도 가까이에서 만져볼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가축 공연도 볼 수 있다.
역시 농협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소, 양, 염소, 가금류 등등의 온갖 가축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금은 특이한(?) 곳이었는데 평소 동물원에서 보던 동물들과는 달랐기에 좀 색다른 느낌이었다.
시즌별 꽃동산
그 동안 여러 핑크 뮬리 동산(?)에 가봤는데 규모로 봐선 안성 팜랜드가 가장 크게 느껴졌다. 요기 조기서 사진 찍기 좋다. 황하 코스모스 밭도 엄청 넓었고 그 근처에 해바라기 밭이 끝없이 보였다. 나중에 해바라기 시즌에 꼭 다시 올 생각이다. 물론.. 평일에;;ㅎ
홈페이지에 보면 조경 캘린더가 있는데 미리 알아두면 시즌별로 이쁜 꽃밭사진 찍을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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