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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네스프레소야 빨리와... 나 팔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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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쯤 구매한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픽시에서 언제부턴가 물이 샌다.. 줄줄..

 

 

캡슐을 넣고 커피를 추출한 다음 노즐 청소를 위해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추출 버튼을 누르면 물이 바스켓으로 다 들어가지 않고 바스켓 아래로 흘러내리는데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서 결국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다.

 

 

머신님 어디가 아프신 건가요...

네스프레소 클럽(080-734-1111)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증상에 대해 문의하니 혹시 사용상 부주의로 수리를 보내게 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영상통화가 가능한 링크를 보내줬는데 아쉽게도 화면이 보이질 않았다. 결국 상담원과 통화를 유지하며 상담원의 체크리스트를 모두 해본 후 이상 증상이 확실해져서 수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네스프레소 머신 누수

 

네스프레소 픽시 모델 수리 보내기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났으므로 수리비(35,000원)와 수리기간 동안 머신을 임대한다면 임대비(5,000원)가 발생하는데 수리만 진행하기로 했다.

 

 

보통은 바스켓이랑 물받침 그리고 물통을 제외하고 그냥 머신만 보내는데 누수 문제라 물통과 함께 보냈다. 일양 택배기사님이 가지러 오는 날짜에 맞춰 상담원의 요청에 따라 머신을 랩으로 칭칭 감아서 전달했는데 접착 기능 없는 랩으로 포장해달라고 신신당부를..

 

 

아프신 곳이 없다뇨...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날 포함 업무일 기준으로 3일째에 '이상 없음' 답변을 받았다. 하아.......... 이미 바스켓과 물받침 부분에 새는 곳이 없음을 확인한 터라 증거사진을 보내며 재확인을 요청했다.

 

다행히 새로 산 전기 드립포트로 맛있는 드립 커피를 마시는 건 좋은데.. 출근길에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가야 하는 남편을 위해 아침 일찍 핸드 그라인더로 16g씩 원두를 가는 일이....

 

행복하다..

그래! 이런 것도 행복이지!! 아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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