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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즐기기

전분 제거한 깔끔한 맛~ 착즙 생강청으로 1도 올리기!

생강청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그 많던 생강이 생각보다 작은 병에 담기는 것을 몇 번 경험한 후 생강청은 매년 사 먹었는데 지인의 농산물 생강이 우리집에 왔다..

 

 

생강에는 생각보다 전분이 많은데 전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맛이 깔끔하지 않아서 전분을 제거한 생강청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착즙 생강청을 선호하는 편이다.

 

 

착즙 생강청 만들기

 

휴롬으로 생강착즙

 

가라앉은 생강 전분

 

약불로 졸이기 (단호박죽 아님)

 

1. 손질 - 세척 후 껍질 벗긴다.

2. 착즙 - 휴롬에 넣어서 꼭꼭 짜준다.

3. 전분 제거 - 착즙액을 1~2 시간 정도 두면 전분이 가라앉는다.

4. 당 첨가 - 착즙액 윗부분만 냄비에 붓고 동량의 올리고당(혹은 비정제원당)을 넣는다. 기호에 따라 레몬즙을 넣어도 좋다.

5. 가열 -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눌지 않게 약불로 졸인다.

6. 보관 - 생강청이 뜨거울때 유리병에 부어 냉장 보관한다.

 

요만큼..

 

사실 생강청은 밑반찬 멸치볶음부터 생선요리, 고기 요리에 두루두루 사용하기 때문에 이 정도 양이면 3개월도 못 먹겠지만 개인적으론 마늘 까기보다 생강 손질이 더 귀찮은 작업이라 일단은 이 정도만 만들기로 한다.

 

생강퓨레 활용

 

남은 생강 퓨레는 소주와 섞어서 소고기나 돼지고기 핏물 제거할 때 사용하면 좋고 얼렸다가 수육할 때 잡내 제거용으로 넣어도 좋다.

 

 

체온 1도 올리기

어릴 땐 김치 먹다가 작은 생강 한 조각이라도 씹으면 너무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강 특유의 향긋한 향과 개운한 매콤함이 점점 좋다.

 

몸에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증가된다고 알고 있는데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며 위장운동도 활발하게 도와주니 평소 몸도 차고 소화력도 약한 나에겐 득이 되는 식재료임이 분명하다.

 

 

남은 생강은 매일 먹는 휴롬 주스에 한 조각씩 넣어서 같이 착즙해 마시는데 과일의 단맛과 어울려 생강차와는 또다른 맛있는맛~!

 

 

이거 다 먹으면..

주문해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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