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마지막으로 갔을 땐 황리단길이라는 단어도 없던 때였으니 정말 오랜만의 재방문이다.
경주에 와서 가장 많이 여행하는 곳이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그리고 경주 대릉원을 포함한 많은 왕릉 들일 텐데 사실 겨울엔 초록 초록하지도 않고 이미 단풍도 다 떨어지고 없는 상태라 이런 쓸쓸하고 황량한 모습의 여행지보단 황리단길 골목 구경이 겨울엔 더 나을듯하다.
겨울엔 골목여행
경주 대릉원과 맞닿은 커다란 하나의 블록이 황리단길인데 메인 도로가를 포함하여 작은 골목 구석구석에 식당들과 예쁜 카페, 셀프 사진관, 기념품샵들이 가득하여 보는 재미가 있는 골목 산책이 가능하다.
어릴 때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던 생각도 나서 기분이 말랑말랑해진다.
대부분 오래된 한옥집을 리모델링한 곳이 많아서 전주의 한옥마을과 닮은 듯했으나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황리단길 주차
황리단길 골목은 좁은 편이라 차를 가지고 황리단길 내로 들어와 갓길 주차를 하기란 쉽지 않으니 꼭 주변 주차장을 확인해야 한다.
황남 공영주차장(주차비: 기본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나 대릉원 공영주차장(주차비: 2시간에 2000원, 추가 1시간당 1000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고 두 주차장 사이에 있는 갓길도 노상 공영주차장(주차비: 기본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니 이용 가능하다.
뚜벅이 여행도 OK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이 황리단길과 약 1km 정도로 가깝고 여행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들이 여러 곳 있으니 대중교통으로 와도 좋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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