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리뷰

겨울에도 차박? 푸른 겨울바다에 흰 눈이 펑펑 내리면~

반응형

너무 예쁘다.

 

눈쌓인 경포대는 처음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은 바닷가를 본 적이 있었던가? '바다'라는 단어는 보통.. 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했고 겨울 바다는 휑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모래 해변 위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모습과 하얀 눈밭 끝에 파란 바다가 이어지는 풍경을 보니 이색적이고 아름다웠다.

 

와우.. 최소 15cm

 

반응형

 

눈밭으로 변한 안목해변

안목해변은 화장실도 깨끗하고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서 늦은 시간에 강릉에 도착하면 종종 차박을 하는 장소인데 눈 내린 안목해변에서 맞이한 차박의 아침은 하얀색, 파란색 그리고 일출의 주황색이 어우러진 너무 예쁜 모습이다. 

 

 

어젯밤 보온병에 준비해둔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 후 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구경하고 눈 쌓인 모래사장을 밟으며 바다까지 산책도 다녀오고 나무에 매달린 고드름도 따보며 한가로운 차박의 아침을 보낸다.

 

 

 

겨울 차박은 안전하게

겨울엔 언제나 스텔스 모드로 두툼한 더블 침낭 안에 USB 온열매트 깔고 핫팩 몇 개 넣은 후 가볍고 보온성 좋은 이불을 한 겹 더 덮고 차박을 하는 편인데 나름 따뜻한 취침이 가능하다. 그래도 안전한 차박을 위해 가스나 불을 이용한 난방 기구는 사용하지 않으며 여행 중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당일 오후쯤 숙박 어플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이용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