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욕지도는 들어서는 입구인 욕지항부터 예쁘다.
어디로 가지?
욕지항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도 오른쪽으로 가도 메인 도로인 욕지일주로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결국엔 섬을 다 돌고 다시 욕지항으로 돌아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욕지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트레킹을 목적으로 오지만 뜨거운 8월 한 여름엔 너무나도 힘든 일정이다. 고기가 많아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오는 섬이지만 우리는 잡아놓은 생선을 먹는걸 더 좋아하는 편이고...
하필 지금은 안전문제로 모노레일도 운행을 하지 않으니 폭염으로 가득한 욕지도에서 캠핑 일정을 제외하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건 드라이브하며 욕지도 풍경 감상하기 정도였다.
출렁다리를 찾아서~
욕지도에는 출렁다리가 3개나 있는데 3번은 차로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관계로 1번과 2번만 둘러봤다. 두 곳의 출렁다리 모두 주차장이 없으므로 갓길에 알잘딱깔센 주차가 필수다.
제1 출렁다리는 약 5분 정도는 걸어서 내려가야 볼 수 있는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바로 붙어있어서 개인적으론 제2 출렁다리보다 예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제2 출렁다리는 갓길 주차 후 거의 바로 도착하니 좀 더 편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차를 좀 세우고 싶다..
욕지일주로로 달리다 보면 경치가 너무 예뻐서 차에서 내려 보고 싶은 곳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없다.
그나마 약간의 갓길이 있었던 삼여전망대와 닻 조형물 전망대, 새천년기념공원에 멈춰 서서 바다와 섬들과 유명한 바위들도 맘껏 감상했다.
새천년기념공원은 욕지도의 해돋이 명소라는데 일출 뷰가 기대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메인도로를 제외하면 해변이나 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좁은 외길이 대부분이라 덩치 큰 카니발로는 도전하기가 쉽지 않아서 못 가본 곳이 많아 아쉽다.
걸어서 골목속으로
맛집을 찾아 걷다 보니 의도치 않게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벽화 골목 투어가 되었다. 뜨거운 햇빛만 아니었으면 좀 더 걷고 싶었는데...
무덥지 않은 어느 좋은 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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