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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한 여름 카니발 차박캠핑, 덕유산 산중오토캠핑장에서 계곡물 마사지

통영으로 내려가는 길에 쉬어갈 곳으로 무주 덕유산 캠핑장을 알아보다가 예약한 거창 산중오토캠핑장 계곡사이트는 1박만 하기엔 너무 아쉬운 휴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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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텐트를 치지 않고 차박을 할 예정이므로 꼬리텐트와 모기장 쉘터만 치면 끝이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모기장 쉘터 치고 캠핑 짐들 꺼내고 꼬리 텐트 설치하니 약 40여 분 만에 놀 준비 완료!

 

모기장쉘터, 꼬리텐트, 의자조립까지 후다닥~

 

벌레 출입 금지!

 

 

뜨겁다 못해 따가운 날씨였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얼음처럼 시원해서 물이 흐르는 큰 바위에 앉아 있으니 비로소 피서가 시작된듯했다. 최근에 비가 자주 와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산중오토캠핑장의 송계계곡은 깨끗한 물이 폭포수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고 성인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깊이였다.

 

돌계단을 총총총 내려오면~

 

마침 우리가 예약한 13번 사이트 옆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있어서 계곡을 이용하기에도 너무 편했다. 

 

바로 시원한 계곡물에

 

한껏 시원해진 엉덩이~

 

 

물놀이를 하다가 배가고파지면

 

 

거의 튀겨진 삼겹살을~

 

상추에 쏙!

 

 

올라와서 고기를 구워 먹고

 

계곡 물살 마사지도 받고

 

 

더워지면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고

 

소세지랑 여름두릅도 먹고

 

라면까지 먹고~

 

다시 물놀이하며 셀프 얼굴보호 포즈까지~

 

무한 반복을 하며 놀다 보니 어느새 야경이 예쁜 캠핑장이 되어있었고 샤워장에서 씻고 나오니 깜깜한 밤하늘엔 별이 총총했다.

 

야경까지 예쁜 캠핑장에서

 

별구경하는 재미

 

캠핑을 하면 늘 그렇듯 새벽에 새소리 알람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덕분에 캠핑장의 이른 아침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으니 깨워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거겠지..?

 

아침 6시쯤에도

 

너무 예쁜 산중오토캠핑장

 

 

산중오토캠핑장은 파쇄석이 깔린 10 x 12m의 넓은 사이트에 주차를 바로 할 수 있으니 모기장 쉘터나 큰 타프만 치고 차박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캠핑장이다.

 

13번 계곡사이트

 

 

숲속사이트와 계곡사이트가 도보 약 10분 거리로 분리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도 있는데 봄, 가을에 다시 이곳에 올 때는 예쁜 돌담이 매력적인 숲속사이트에서 차박 캠핑을 할 예정이다.

 

개수대를 중심으로 양쪽이 각각 남여 화장실과 샤워장

 

그 건물 뒷편엔 분리수거장

 

냉장고까지 있었던 깨끗한 개수대 공간

 

올해 6월에 새로 오픈한 산중오토캠핑장의 계곡사이트는 친절하신 사장님이 부지런하신 덕에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등의 캠핑장 시설이 너무 깔끔해서 좋았는데 냉장고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얼음에 의지하는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다니는 우리에겐 더없이 좋은 캠핑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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