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동아전람 박람회를 구경하다가
구매하게 된 카 썬쉐이드는 온라인으로도 많이 본 적이 있는 우산형 햇빛가리개다.
판매 직원이 차량용 썬쉐이드를 빠르게 폈다 접으며 햇빛으로부터 암막기능까지 보여주더니 만원 초반대로 합리적인 가격임을 어필하자 어느새 내 손은 카드를 건네고 있었다.
주차장이 실외인 경우 여름에는 30분 이내로 잠시만 주차를 해도 차 안의 내부 온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
차박여행을 많이 다니는 우리의 경우 카니발 안에 차박에 필요한 물품들과 함께 최소한의 먹거리를 비치해두고 있어서 날이 더워져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리고 앞유리 햇빛가리개가 있어야 차박시 사생활보호도 되기 때문에 차박러들에게 차량의 앞유리를 덮을 수 있는 가림막이 꼭 필요한 아이템이긴 하다.
그동안은 가성비 좋은 다이소의 은박 햇빛가리개를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의 큐방 방식이라 볼일을 보고 돌아오면 어느새 차량 앞유리에서 떨어져 카니발 내부가 뜨끈뜨끈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전에 사용했던 자바라 형식의 카 썬바이저는 가격대가 좀 있어서 큐방의 성능이 만족스러웠는데 몇 년 지나니 역시 아쉽게도 부착력이 감소했다.
우산형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일단 설치가 빠르고 간단해서 좋았고 2단 우산 정도의 크기라 접어서 차량 앞문에 쏙 들어가 보관도 간편하다.
초반엔 잘 접어서 파우치에 넣어 보관했는데 그것도 귀찮아 이젠 대충 접어 앞문 포켓에 그냥 쏙 넣으니 더 편한 듯하다.
단점은 카 썬쉐이드의 크기가 한 가지라 대형이나 소형차량의 경우 사용이 가능한지 잘 확인해야 한다. 더 뉴 카니발에 설치해 보니 앞유리창에 딱 맞지는 않고 옆쪽이 좀 모자라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올해는 더 덥다는데 간편한 차량 앞유리 햇빛가리개로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 관리 지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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