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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갑자기 울릉도, 서울집에서 먹은 3가지 맛이 나는 나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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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멀리 울릉도까지 왔는데 서울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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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등산로의 초입에는 꼭 맛집들이 있듯 울릉도 여행지 봉래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도 부침개와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대략 3곳 정도 있다.

 

 

 

'살얼음 동동' 이라는 문구에

 

 

 

서울집은 봉래폭포를 내려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음식점인데 땀나게 산길을 내려오자마자 '살얼음 동동~ 호박식혜' 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을 보니 갑자기 갈증이 더 느껴지면서 당장에라도 달달한 식혜 한 사발을 들이켜고 싶은 마음이 확 생겼다.

 

 

 

홀린듯 들어갔어요

 

 

 

알록달록한 메뉴들이 붙은 대문으로 들어와 넓은 마당을 지나면 바로 야외 테이블이다. 대충 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들어오긴 했는데 메뉴판에 써있는 가격을 보니... 역시 울릉도였다.

 

 

 

소들이 있는 마당을 지나

 

 

 

벌레의 무서움도 잊은채 야외테이블에 앉았어요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운 삼나물무침과 호박 녹두빈대떡을 주문하고 음료는 살얼음 동동 호박식혜를 마셨는데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호박맛이 등산의 더위를 싹 사라지게 했다.

 

 

 

가격이 더 무서웠거든요..

 

 

 

호박식헤를 마시다보니

 

 

 

호박이 들어있는 녹두 빈대떡은 녹두의 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부침개와 튀김의 중간맛이었는데 호불호가 좀 있을듯하다.

 

 

 

바삭한 호박 녹두빈대떡과

 

 

 

눈개승마라고도 불리는 삼나물은 울릉도 특산물 중 하나인데 두릅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달랐다.

 

소고기, 인삼, 두릅 이렇게 3가지 맛이 난다고 삼나물이라는데 말렸다가 불려서 요리한 삼나물 무침은 씹는 맛이 특히 좋았고 개인적으론 죽순의 식감과 비슷했다.

 

 

 

식감 좋은 삼나물 무침 등장!!

 

 

 

일부러 찾아갈 것까지는 없지만 봉래폭포를 울릉도 관광지 목록에 넣었다면 서울집에 들러 삼나물 무침과 호박식혜로 봉래폭포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봉래폭포의 맛있는 추억~ 😛

 

 

 

인상적인 맛이라 울릉도를 나올 때  결국 말린 삼나물을 한 봉지 사들고 왔는데.. 이걸 어쩐다...

 

 

 

[서울집]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473

 

영업 - 매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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