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식당, 거창에서 꾸덕하고 찐~한 콩물의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곳

이어지는 8월의 무더위 속에 얼음 동동 콩국수 한 그릇이 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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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 콩국수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현지인 추천이 많았던 단계식당이었는데

 

 

 

더위를 피해 찾아간 단계식당은

 

 

 

 

매우 평범해 보이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점심을 먹으러 온 직장인들과 동네분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대다수고 여행자는 우리뿐인듯하여 정말 현지인 맛집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지인 맛집?

 

 

 

사실 단계식당은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 김치찌개, 두루치기, 삼겹살등을 파는 동네 백반집인데 여름에만 콩국수를 판매한다.

 

 

 

 

콩국수를 주문하니

 

 

 

마치 수박꽃이 핀듯 예쁜 콩국수가 나왔어요

 

 

 

우리가 콩국수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는 콩물이 뻑뻑할 정도로 진한 콩국수를 선호하는 편인데 단계식당의 콩국수는 딱 우리가 좋아하는 걸쭉하고 진하면서 고소한 콩물이다.

 

 

 

 

크~ 꾸덕하고 진한 콩물이

 

 

 

너무 맛있어요

 

 

 

하.. 집에서 쉽고 빠르게 해 먹으려고 종종 두유와 두부로 만든 콩국수를 먹곤 하는데 역시 콩을 갈아서 만든 콩물은 다르다. 아이스박스에 자리만 남았으면 몇 통 사 오고 싶었다. 

 

뽕잎 넣은 쫄깃한 초록색 면도 좋았고 고명으로 올려진 수박도 달콤 시원해서 콩국수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듯했다.

 

 

 

 

수저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

 

 

 

 

진한 콩국수와 함께 취향 저격이었던 점은 위생인데 수저들은 살균수저통에 들어가 있고 식사 후 가글까지 준비되어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앞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을 찾아 거창을 다시 올 것 같은데 콩국수 맛집 단계식당도 또 하나의 방앗간이 될 것 같다.

 

 

 

 

[단계식당]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함대로 4길 86

 

영업 - 매일 11:00 ~ 20:00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근처 도로에 주차해야 하는데 길이 좁아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