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대 전망대가 있는 고소동 벽화마을은 지대가 높아 여수에서 바다가 잘 보이는 곳 중 하나다.
그래서 예쁜 여수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도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원하는 카페를 선택하면 되는데 대부분의 벽화마을이 그렇듯 이곳도 주차 난이도는 높음이다.
조금 멀리 주차하고 벽화마을을 걸어올라가기엔 아침부터 태양이 너무 열일 중이라 주차가 가능한 카페를 찾다가 낭만카페를 발견했다.
카페 바로 옆이 주차공간이라 당연히 낭만카페의 주차장인줄 알았는데 공영주차장이니 벽화마을 여행자라면 누구나 주차가 가능하다.
단, 주차가 약 5~6대 정도 가능한 협소한 공간이니 애매한 시간대에는 만차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차 때문에 선택했지만 낭만카페는 오션뷰와 통창 & 루프탑이라는 좋은 옵션들을 겸비한 카페였다.
2층과 3층 그리고 루프탑이 바다뷰를 감상하기 좋은 곳인데 아쉽게도 8월의 루프탑은 너무나 핫한 상태라 재빨리 사진 몇 장 찍는 순간에도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좋은 뷰를 가졌으니 음료나 디저트의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었는데 자극적으로 달지 않은 딸기라떼와 고소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둘 다 괜찮은 맛이라 다행이었고,
땡볕에 주차된 차에겐 미안했지만 푸른 여수바다와 함께 저 멀리 돌산대교 그리고 해상 케이블카들이 오가는 여유로운 풍경 바라보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낭만카페]
전남 여수시 고소 5길 11
매일 10:00 ~ 22:00
카페의 주차장은 없으나 바로 옆 조그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만차일 경우 흰색 실선으로 된 도로변에 재량껏 주차가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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