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기가 생기니 자꾸 빵을 만들게되서 큰일이다... 포동포동
코로나만 아니면 친절하신 옆집 아주머니에게라도 나눔하고 싶은데 넘 아쉬움
켄우드 반죽기 소음은?
혹시나 싶어서 아직 포장박스도 안버렸었는데 이제 버려도 되겠다. 이정도면 가정용 제빵 반죽기로 무난한듯하다. ㅎㅎ 손반죽 완전 해방!
켄우드 반죽기(SKVL-4100) 사용법도 완전 간단하다.
1. 반죽기 하단에 스텐볼 끼워서 고정시키고
2. 헤드 올려서 훅 끼워 고정시키고
3. 스텐볼에 반죽재료 넣고
4. 헤드 내리고
5. 다이얼 돌려 반죽속도 조절하면 끝!
메뉴얼 추천 용량인 500g 보다 적은 밀가루양 300g (총 반죽양 570g) 정도에서도 반죽이 잘 된다. Min ~ 1 속도로 약 5분 1 ~ 2 속도로 약10분 ~ 15분 정도면 글루텐이 잡히고 속도 2단계까지는 움직임이나 흔들림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아서 아일랜드 식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했다.
(글루텐이 생성되는 시간은 반죽의 수분, 소금, 유지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각 반죽마다 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빵실기 소세지빵 연습하기
집에서 만들땐 실기시험재료가 다 들어갈 필요는 없다. 밀가루양을 300g 으로 변경하고 반죽 필수재료도 밀가루, 이스트, 소금, 설탕, 버터(오일로 대체 가능), 물 정도만 넣어 만들어도 되고 토핑도 집에있는 자투리를 이용해 만든다. 집에서는 생 이스트를 구하기 어려우니 인스턴스 이스트로 대체하고 보통 생 이스트양의 50%를 넣으라고 하는데 난 발효향이 약하게 나는 빵을 좋아하므로 밀가루양의 약 1~2% 정도의 인스턴트 이스트를 사용한다.
(반죽 재료: 강력분 300g, 인스턴트 이스트 4g, 소금 6g, 설탕 30g, 포도씨유 15g, 물 200g)
집에서 발효기 없이 1차, 2차 발효시키려면 이것저것 해봤지만 아이스박스(스티로폼 박스도 좋고~ 캠핑용 아이스박스도 좋고~)를 이용하는게 가장 간편한것같다. 1차 발효 50분, 뜨거운 물 한 컵과 함께하면 반죽이 힘차게 부풀어 오른다. 가정용 제빵 발효기로 이만한 것이 없는것같다. 아이스박스 크기는 오븐팬과 물 컵 정도가 함께 들어갈만한 사이즈면 좋은데 딱 오븐팬만 들어간다면 오븐팬을 받칠 수 있는 받침대를 놓고 그 옆에 따뜻한 물 컵을 두고 받침대 위에 오븐팬을 올리면 된다.
마침 냉장고에 있던 미니 소시지를 이용할거라 반죽분할은 35g로 하고 15분 테이블에서 중간발효 후 미니 소시지가 감싸질 정도로만 반죽을 밀어서 폭~감싼 후 이음매를 봉합한다.
소시지 크기가 작아서 가위집 8번, 9번 내는 꽃잎모양과 낙엽모양은 어렵지만 대략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 후 2차 발효 25분 정도하고 양파 마요네즈 피자치즈 등의 토핑을 올리고 케찹뿌려 마무리한 후 180도 오븐에 넣고 15분간 구워주면 끝!
소시지가 모자라 남은 반죽으론 트위스트 단과자빵 연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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