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메가쇼에 갈때마다 액상 생강차를 구매하곤한다.
이전에는 생강청을 사서 따뜻한 물에 타먹는데 액상으로된 생강착즙원액을 생강차로 먹어보니
1. 따로 휘저을 필요도 없이 잘 섞이는 것도 좋고
2. 건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3. 청만큼 달지 않아서 향긋한 생강맛을 더 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생강차뿐 아니라 각종 요리(특히 생선, 돼지고기)에 넣으면 맛도 좋고 편하다.
그 전에는 나의 애정하는 살림템 휴롬으로 직접 생강을 착즙해서 만들어 먹었는데 씻고 손질하고 전분 걸러내는 등의 여러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던지라 메가쇼에 가서 수제(?) 생강차 원액을 보면 지나칠 수가 없다. 감사한 마음으로 카드를 꺼낸..다;ㅎㅎ
나의 생강차 원액 구매 기준은?
사용되는 재료인데 국산 생강과 비정제원당으로 만들어졌는지다. 생강차 원액의 보존 기간을 연장하려면 일정량의 당분이 꼭 필요한데 일반 하얀설탕은 정제된 상태라 영양가도 거의 없고 흡수도 빨라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나는 가능하면 비정제 설탕(원당)으로 만든 제품을 선호한다.
그리고 작은 기업이라도 기업의 이념이나 제품에 대한 진정성 등을 보려고 한다. 그 이념이 제품에 고스란히 묻어나기때문이다.
그 동안 서너개의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생강청을 먹어봤는데 이번에 구매한 '그 농부 수제 생강착즙원액'이 지금까지 중엔 가장 맛이 좋은것 같다. 지리산에서 직접 재배한 생강과 유기농 비정제 설탕만 사용해서 만드신다고 하는데 생강이 65%여서 그런지 생강향이 더 진하게 나고 단맛도 적당하면서 깔끔한 맛. 팜플렛이나 웹페이지에 보면 귀농하신 '그 농부'가 어떻게 생강착즙원액을 만드는지 볼 수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될것같은 생각이 든다.
생강착즙원액 맛있게 먹는법?
'그 농부'는 뜨거운 물에 5배 희석해서 진한 생강차로 마시거나 우유에 5배 희석해서 생강라테로 마시는 것을 추천했는데 생강의 톡쏘는 칼칼함이 진한 편이라 개인적으론 7배 정도 희석해서 마셔도 충분히 맛이 있었다.
생강라테는 첨 시도해본건데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맛과 달달하고 향긋 칼칼한 맛이 넘나 잘어울림.
유익한 생강 이야기 (from 더 농부 팜플렛)
**생강은 신이 내린 치료의 선물이다 - 아유르베다 -
**생강은 다양한 질병을 방어한다 - 본초강목 -
** 영국에서 페스트의 유행으로 시민 1/3이 죽었는데 평소 생강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대부분 죽지 않아서 그 이후 진저 브레드를 만들어 먹게 되었다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성을 높이는 효능이 있고 열을 내리고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며 염증을 제거한다. 또한 위장의 소화 흡수능력을 높이고 위궤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이시하라 박사 -
면역력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진 요즘에 따뜻한 생강차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홀짝..(내돈 내산 개인적인 솔직 후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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