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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채석강, 고성 상족암, 파도리 해식동굴, 근포마을 땅굴의 공통점은 동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유명한 포토존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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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위치한 동굴의 경우는 물때를 고려해서 방문해야하고 걷는 길이 좀 험난할 수 도 있는데 거제도 남부에 위치한 근포 땅굴의 경우는 가는 길이 비교적 수월하다. 물론 동굴 바로 근처까지 차를 가져갈 수는 없지만 근포항 근처 근포마을회관 앞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500여 미터를 걸으면 약 6~7분 정도 후엔 근포 동굴에 도착할 수 있다.
아주 평범한 시골길을 걸어서 도착한 근포동굴 앞 조용하고 아담한 바다는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는데 하루 종일이라도 앉아서 바다 멍을 하고싶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생긴 근포땅굴은 총 5개인데 주로 포토존이 되는 동굴은 3 개정도인듯했다. 동굴 입구의 모양이 조금씩은 다르므로 가능하다면 여러 동굴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예쁜 포토존이 되었지만 그때에는 살벌했겠지..?
우리는 평일 오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었지만 '5분 이상 촬영 금지'라는 안내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는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추워도 겨울바다 비수기 여행이 좋은 이유는 이런 한가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2022.01.12 - [소소한 리뷰] - 거제도 겨울 바다에 빠지다.. 추우니까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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