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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태안여행/ 드르니항에 들러 꽃게도 사고~ 새우튀김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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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이름에서부터 느껴진다. 이름이 이쯤 되면 꼭 들러봐야 할 항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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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항구 자체는 그다지 볼거리가 있지는 않았다. 낚시객들과 차박하는 차들만 여럿 보이는 조용한 분위기다.

 

드르니항의 일요일 아침

 

꽃게다리에 올라서 바라본 드르니항

 

꽃게다리를 건너면

나름 알려진 것은 안면도와 연결된 꽃게다리인데 제법 높이가 있어서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 도보로 이 다리를 건너면 안면도 꽃게 거리가 있는 백사장항이 나온다. 

 

정말 꽃게모양 같기도 하고..

 

백사장항이 보인다

 

이곳에서 수산시장으로 되어있는 곳은 백사장어촌계 수산시장과 백사장 수산물 어시장인데 배가 바로 들어오는 곳과 가까운 백사장어촌계 수산시장의 후기가 더 좋았다.

 

 

생물 꽃게가 가득가득

사실 수산물을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갈매기도 내 옆에서 함께 구경함

 

막 잡아온 꽃게들을 배에서 내려 위판장에서 경매하는 것도 구경하고 백사장어촌계 수산시장도 들어가 보니 싱싱하고 큼직한 꽃게를 너무나도 사고 싶어 져서 1kg에 2만 원 하는 숫꽃게를 2kg이나 사 왔다. 그리고 말린 열기도 사고 소라도 사고... 이만큼이나 살 줄 알았으면 백사장항에 주차하고 드르니항을 걸어서 다녀올걸 그랬다.

 

완전 싱싱

 

집에 와서 꽃게찜도 하고 양념무침도 해서 먹어보니 꽉 찬 살이 정말 싱싱하고 달았는데 이 꽃게를 먹어보니 최근에 소래에서 산 꽃게는 잘못 샀다는 걸 알았다.

 

우리가 사온 생물 꽃게~

 

 

소래에서 사 온 꽃게를 손질하면서 집게발이 잘려진것과 안잘린것이 섞여있어서 궁금했는데 이제보니 생물 꽃게만 집게발이 잘린것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소래에서 사온 꽃게는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움직임이 없었는데 그나마 살아있는 것이 집게발이 잘린 꽃게였기 때문이다.  아.. 속았어...

 

 

백사장항 맛집은 새우튀김?!

드르니항에서 꽃게 다리를 건널 때 백사장항에서 오는 사람들의 손에 고소한 냄새가 나는 봉지가 많이 들려있었는데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도 나왔던 만세 튀김집이 유명한듯했다.

 

저기 사람 많은 가게가 맛집..?

 

 

방송효과 때문인지 만세튀김집에만 사람들이 북적여서 궁금한 나머지 우리도 새우튀김을 만 원어치 샀는데 근처 바닷가에 앉아 한 개 두 개 먹다 보니 10개를 다 먹었고 다시 가서 포장까지 해왔다.

 

 

이미 입에 하나씩 물고~

 

 

깜짝 놀랄만한 맛이라기보다 새우살이 실하고 바삭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이었다.

 

살이 통통

 

재구매의 현장...'또 왔어요~ㅎ'

 

사실 새우튀김 맛이 비슷비슷해도 얼마나 바삭한지 기름 냄새는 안 나는지 같은 작은 차이가 '맛있다'와 '맛없다'의 결과를 만드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만세튀김집 새우튀김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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