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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서산 간월암, 무학대사는 물때를 알고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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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아니지만 우린 종종 여행지의 사찰이나 암자를 가곤 한다.

경험상 대부분 절은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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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은 서산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장소중 하나인데 금빛 낙조로 유명하고 밀물에는 섬이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물때 정보는 암자의 입구에 적혀있지만 매일매일 달라지므로 물때를 미리 알고 가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간월항에서 본 간월암

 

동동 뜬 섬이 된 감월암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걸어 들어가서 암자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에 도착하니 왠지 운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호~! 운 좋네~!

 

섬이 되는 암자인 만큼 어딜 보나 탁 트인 바다 뷰가 매력적이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던데 간월도에서 보는 달은 어떻게 다른지 조금 궁금해지기도 한다. 다음엔 오후에 와서 일몰도 보고 달도 봐야겠다.

 

어! 난 바다 찍는중이었는데~ㅎ

 

점점 물이 빠지는중

 

간월암은 임시주차장까지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암자였다. 혹여나 간월암 임시주차장까지 주차를 못했다면 바로 옆 간월도 선착장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까지 있으니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간월암 주차장은 탁 트인 뷰가 매우 예쁜 곳이었는데 이곳에서도 캠핑을 한 사람들이 있었는지 캠핑을 금지하는 펫말과 함께 야간에는 출입을 통제한다는 문구도 있었다.

 

알록달록 간월도 선착장

 

 

간월암 주차장에서도 계단으로 이어지는 작은 항구 간월항에는 건어물 가게도 몇 있었고 멍게나 해삼 같은 해산물을 바로 손질해서 장사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들의 칼라풀한 테이블은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분들로 만석이었다.

 

어! 비온다!

 

 

서산은 늘 거쳐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이젠 목적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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