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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재미 리뷰

씹는 고체치약으로 바꾼이유 (feat. 덴티오)

차박캠핑을 다니면 저녁에 자기전과 아침에 일어났을때 간단한 세면도구가 필요한데 수건, 종이비누, 칫솔, 여행용 치약 이렇게 딱 4가지만 들고 다니다가 최근에 편의성에 의해 여행용 치약을 씹는 고체치약으로 바꿨다. 

 

집에서 쓰는 튜브 치약은 크기가 너무 크고 여행용 치약은 용량이 작아서 자주 사야하고..잘못해서 다른 캠핑 물건에 눌리면 새기도 하는 문제가 살짝 신경 쓰였는데 고체치약을 알아보니 안바꿀 이유가 (가격 말고는..;;) 없었다.

 

덴티오 고체치약

 

고체 치약의 좋은 점은

1. 휴대성이 좋다.

알약 모양의 고체 치약이 작은병에 들어있어서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작은 알약 케이스에 필요한 만큼 몇 알 씩만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2. 좋은 성분으로 만들었다. 

한 번도 치약에 뭐가 들어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놀랐다. 일단 방부제... 튜브형 치약은 수분 함량이 많아서 세균 번식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방부제를 안 넣을 수가 없는것같다. 그런면에서 고체 치약은 수분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지니 방부제나 보존제를 넣을 이유가 없어서 좋다.

 

방부제나 보존제 외에도 튜브형 치약에 합성계면활성제, 유화제, 인공화학조미료, 합성팽창제, 합성색소 등등이 포함되어 있다고한다. 모를땐 몰라도 알고나니 일반 치약 쓰기가 꺼려지는게 사실...;;ㅎ

 

처음 쓰기 시작한 고체치약 덴티오의 경우는 CMIT/MIT/PEG/SLS 등등 10가지 유해물질을 무첨가시킨 제품이라 더 믿음이 갔다. 합성계면활성제 대신에 천연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넣었고 항균작용을 할 수 있는 천연성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3. 위생적이다.

여럿이 치약을 쓸 때 아무래도 치약이 칫솔에 닿을 수 있는데 고체 치약은 한 알씩 꺼내서 쓰면 되니까 교차 오염 걱정이 없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윤스테이의 어메니티 치약도 고체치약으로 준비해놓았던데 역시 여행지 숙소처럼 여러명이 함께 사용하는 곳이라면 한 알씩 바로 입에 넣을 수 있는 고체 치약이 가장 위생적일듯하다.

 

 

고체치약의 단점은

습기에 약하다는 것이다. 뚜껑을 여닫을때 습기에 노출될텐데 보관 장소가 습한곳이라면 더 작은 케이스에 소분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덴티오 고체치약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 후기

한 알만으로도 충분했다. 평소에 치약을 칫솔 가득 채워서 양치하는 남편에게 처음엔 혹시 몰라 덴티오 고체치약 2알을 줬었는데 거품이 생각보다 풍성하게 나서 당황했다;;ㅎ

 

평소 매운맛 치약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덴티오 고체치약은 맵다기보다 시원~한 맛이다.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썼을땐 입속이 얼어버리는것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ㅎ

 

씹어먹는 영양제 정도의 단단함이라서 씹을때도 전혀 무리가 없다. 몇 차례 씹으면 거품이 생기는데 그 때 칫솔질을 하면 된다.

 

한 통 정도 써보니 여러모로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만 좀 저렴했으면 좋으련만...ㅎㅎ 가격이 유일한 단점인데 좋은 재료로 만들려면 어쩔수 없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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