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무도마는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쉽고 잘~ 건조시켜서 사용해야하니 관리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질하는 느낌이 참~ 좋아. 요리하는 재미를 더해준다고오~~
근데 어떤 원목도마를 사면 좋을까? 요즘 윤스테이에서도 사용하는.. 장인이 만들었다는 헤리터 도마도 유심히 봤는데.. 비싼 가격도 문제였지만 윤스테이 회차를 계속보다보니 도마에 칼자국이 너무 많이 보인다.. 엄..청 많이 사용했..나..?;;
칼자국이 좀 덜 나는 나무 도마는 없을까?
몇 년 전에도 칼자국이 좀 덜 날듯하여 대나무 도마를 사용해봤는데 일반 나무도마에 비해선 좀 덜했지만 그래도 크게 만족스럽진 못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엔드 그레인 방식으로 만든 도마였다. 이미 이상민 도마로 유명해진 그 도마..ㅎ 일반 원목도마와의 차이점은 나무의 나이테 부분이 도마의 윗면이 되도록 만든것이다.
나무를 수평으로 잘라 나이테 부분이 도마의 윗면이 되면 칼질을 한 후에도 나무의 나이테 결이 어느 정도는 복원이 되기 때문에 나무를 수직으로 잘라서 만드는 일반적인 나무 도마에 비해 칼자국이 덜 난다고 한다.
실제로 칼질할 때 사용감은
정말 일반 나무도마에 비해선 약간 튕기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단단했고 2주 넘게 사용한 후에 보니 칼자국도 거의 없었다. (물론 대부분 야채류를 자르긴했지만;;ㅋ)
일반 나무도마와 비교했을때의 단점은 도마 표면이 부드럽지 않다는 것인것같다. 매끄러운 나무결이 아니라 나이테 부분이 도마의 윗부분이 되다보니 손으로 쓱~ 쓸었을때 표면이 완전 매끄럽지는 않다. 그래서 사용하면서 사포질과 왁스로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나보다.
그래도 칼자국이 덜 나는 나무도마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 조건이었으므로 지금까지는 만족하며 사용중!! 덤으로~ 주방에 있으면 세척해놓은 도마에서 기분 좋은 나무향이~ 은은하게 난다.ㅎ
제조사에서 알려준 엔드그레인 나무도마 관리방법
1. 흐르는 물에 식기세제로 가볍게 닦아 찬물로 세척한 후 마른행주로 앞뒤면을 잘 닦아둔다.
2. 응달에서 자연건조를 해준다.
3. 도마의 표면이 거칠거칠해지면 고운사포로 도마 표면을 다듬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도마전용 오일을 발라준다.
4. 오래 사용했다면 다시 사포질을 해서 비즈왁스로 광택을 내어 사용한다.
*주의사항
살균을 위해 직사광선에 노출하거나 삶거나 뜨거운 물로 세척하지 않고, 목재의 색이 변질될 수 있으니 베이킹소다 세척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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