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척 덕산해변에서 카니발 차박, 노을도 일출도 명소~! BTS의 앨범재킷 사진으로 유명해진 맹방해변은 강원도 삼척의 명사십리로도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다. 추웠던 겨울에 방문했을때는 한적하다 못해 휑한 분위기였지만 차박지로는 좋아 보였던 기억이 나서 스텔스 차박할 목적으로 다시 찾아갔는데, 성수기를 앞둔 맹방해변은 맹방비치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해변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핫플레이스가 되어있었다. 결국 맹방해변 바로 옆 덕산해변으로 이동했다. 일렬주차를 해야 해서 트렁크뷰는 없는 곳이지만 깨끗한 화장실과 비교적 한가로운 분위기가 좋았고 시원한 파도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덕산해변을 걷다보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다 그네 포토존도 있고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산책할 수 있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맹방 해.. 더보기 동해여행, 묵호 등대마을 논골담길을 걸으면 보이는 것들 논골담길은 동해 묵호항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볼 만한 곳이다. 통영에는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고 목포에도 서산동 시화골목길이 있듯 동해 묵호에는 논골담길이 있다. 모두 골목골목 벽화마을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비슷한 듯 모두 달라 다리가 좀 아프더라도 올라가 보고 싶어지는 여행지인 듯하다. 논골담길을 여행하려면 묵호등대까지 오르는 등대오름길이나 논골 1, 2, 3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차를 가지고 묵호등대까지 올라와 주차장에 차를 두고 둘러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차장은 넓지 않고 어차피 논골담길을 구석구석 보려면 아래위로 오르락내리락 걸어야 하니 묵호등대만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논골담길 골목을 따라 올라오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가지 주의 사항은 여기 논골담길.. 더보기 먼저 맛본 네스프레소 신제품, 이젠 커피 캡슐로 핸드 드립~! 곧 출시 예정이라는 필터 스타일의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오랜만에 들른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부드러운 핸드드립 같은 커피가 새로 나올 것이라며 캡슐 커피 2개가 들어있는 샘플을 받았는데, 매장 직원의 말로는 우리가 공식 출시 전 필터 스타일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회원이라며 본인도 아직 맛보지 못했다는 말에 호기심이 급 상승했다. 새로운 맛의 캡슐이 나올때 마다 거의 맛을 보는 편인데 이번엔 새로운 맛이라기보다 추출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이고 마침 요즘에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는 중인지라 더 궁금해졌다. 두 가지 샘플은 과일향과 곡물향이 나는 마일드 커피와 강한 로스팅향의 인텐스 커피이고 개인적으론 부드러운 맛의 드립커피를 좋아하므로 필터 스타일 마일드를 먼저 맛보기로 했다. 방법도 간단하다. 필터 스타.. 더보기 베이글, 초보자가 도전하기 좋은 홈베이킹 빵 베이글은 사실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로만 만들어서 폴란드계 유대인들이 밥처럼 먹던 빵이다. 그들은 유제품과 동물의 고기를 함께 먹지 않는 코셔율법을 따르기 때문에 베이글에 우유나 버터를 넣지 않는데 많은 나라들로 전파되면서 유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들이 첨가되어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빵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베이글이 제빵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주는 'Cheer up 빵'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음식 레시피를 가지고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는데 경험상 반죽할 때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믹싱을 하는지와 1, 2차 발효를 얼마나 하느냐가 빵의 완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일단 베이글 반죽은 많이 치댈 필요가 없어 손반죽이 가능하다. 수분율이 낮은 된 반죽이.. 더보기 느루식탁, 태전동 솥밥 맛집에서 먹는 따뜻한 밥 한 끼 솥밥은 왠지 이름부터 든든하고 건강한 식사가 연상되는 음식이다. 느루식탁은 최근 경기도 광주 태전동에 새롭게 오픈한 솥밥 전문식당이다. 웨이팅까지 있다고 하니 태전동의 맛집으로 소문이 나는 중인가 보다. 저녁 식사를 시작하기엔 조금 이른 평일 오후 6시에는 줄 서는 이들도 없고 식당도 한가롭다. 식당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인기메뉴인 듯 보이는 가지솥밥과 스테이크솥밥을 주문하고 마음에 드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느루'라는 이름처럼 한꺼번에 몰아 치치 않고 오래도록 천천히 손님들이 오기를 바라시는 듯 식당 안을 테이블로 꽉 채우지 않고 나무와 꽃과 사진으로 만든 감성적인 여백의 공간이 식당 이름과 잘 어울렸다. 매콤하게 양념된 가지솥밥은 그냥 잘 비벼서 먹으면 되고 스테이크 솥밥은 우선 스.. 더보기 내돈내산 더뉴카니발 윈도우백, 명품백보다 갖고싶던 그 가방 사실.. 카렌스 시절부터 필요했다. 차박을 좀 더 편하게 다니려고 더뉴카니발로 차량을 바꾸면서 수납을 위해 4열 씽킹시트를 트렁크로 만들었다. 덕분에 캠핑의자나 꼬리텐트 등 덩치가 큰 물건들은 어느 정도 싣고 다닐 수 있게 됐지만 차 안에서 자주 쓰는 소소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보관할 수납장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였다. 급한 대로 다이소의 트레블백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1년여를 사용했는데 좀 더 간편하고 깔끔한 내부 공간을 만들려면 윈도우백이 필요하긴 했다. 많이 알려진 윈도우백의 사용후기도 꼼꼼히 살펴보며 거의 1년을 고민하다가 오토트리플에서 제작했다는 러기지백을 발견했다. 이런 수납제품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흘러내림이나 처짐 현상이 없어 보여서 일단 마음에는 들었으나 후기가 너무 없다. 걱정스럽고 궁금한 .. 더보기 김포 빈로드, 작약이 반겨주는 정원과 폭신한 식빵이 있는 카페 Beanroad 라... 커피의 길을 가는 카페? 초록초록하고 알록달록한 예쁜 꽃들의 계절이라 정원이 예쁘다는 김포 통진읍의 빈로드 카페를 찾았다. 빈로드로 올라가는 입구에 너무 예쁘게 핀 작약들을 보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페까지 걸었다. 많은 리뷰처럼 정원이 잘 가꿔져 있었고 작은 무대 같은 공간, 모닥불이 생각나는 공간 등 나름 다양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 카페 내부 1층부터 3층 루프탑까지 각 층마다 분위기도 달라서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약간은 프라이빗한 공간들도 있어서 소모임이나 가족모임할때도 편하게 담소를 나누기 좋아 보인다. 카운터 뒤로 직접 빵을 만드는 모습이 보여서 원래는 커피만 마시려고 했다가 커스터드 크림빵, 얼그레이 크렌베리 식빵 그.. 더보기 강화도 금문도, 아침 9시 반에 중국집에 처음 갔는데... '강화도에 금문도라는 중국음식 맛집이 있다는데?' 토요일 저녁에 강화도에서 차박하며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만한 맛집을 검색하다가 짜장면도 짬뽕도 그리고 탕수육까지 맛있다는 금문도를 찾았다. 어렴풋이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개인적 경험으로는 방송에 나온 맛집들은 대부분 별로였던지라 망설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넘어갔다. 일요일로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예약이 가능한 시간대는 없었다. 특이한 점은 중국음식점이 오전 9시 반이라는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탕수육이나 짜장면을 먹는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용감한 생각으로 예약 없이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금문도에 도착했다. 이미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금문도 앞 예약표에는 이미 3시까지 예약자들의 이름이..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1 다음